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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FC, 리그 1위 등극...여주 축구 역사 새로운 이정표

등록 2023.03.21 10:4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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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에 3대1 역전승, 3전3승 ‘쾌속 질주’

 리그 1위에 등극한 여주FC

  리그 1위에 등극한 여주FC


[여주=뉴시스]이준구 기자 = '2023 K4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여주FC가 브레이크 없는 쾌속 질주로 3연승을 기록하면서 리그 순위 1위로 등극, 여주 축구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여주FC는 지난 19일 대전으로 원정을 떠나 K1리그에 속한 대전하나시티즌 2군(B)과 격돌, 전반 종료 직전에 1골을 내주었지만 후반전에 소나기 같은 3골을 몰아넣으면서 3대1 대승을 거두며 3연승을 기록했다.

여주FC는 이날 경기에서 19번 정충근(FW)을 최전방에 배치하고, 양쪽 날개에 한창구(FW)와 이상진(FW)을 기용하는 3-4-3 포메이션으로 빠른 공격 전술을 구사했다.

전반전에 1골을 내준 상황에서 교체선수 없이 후반전에 돌입한 여주FC는 후반 시작 5분 페널티킥 박스 왼쪽에서 한창구(FW)가 올려준 볼을 정충근(FW)이 받아 동점골을 성공시키면서 승부를 원점을 돌렸다.

동점골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 여주FC는 후반 9분 이상진(FW)이 골문을 향해 찬 볼이 대전 골키퍼 손에 맞고 나오자, 질주하던 정충근(FW)이 가볍게 차 넣어 역전골을 성공시키면서 주도권을 잡고, 쐐기골을 향한 쾌속 질주를 시작했다.

쐐기골은 후반 39분, 대전의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유청인(MF)이 25m 거리에서 골문을 향해 높게 찬 볼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3대1 역전 드라마를 썼다.

이로써 여주FC는 '2023 K4리그'에서 3경기 모두 승리하면서 승점 9점(득점7, 실점3)으로 리그 1위에 등극했고, 유청인(MF)과 정충근(FW)은 각각 3골로 개인 득점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다음 경기는 오는 25일 오후 3시 여주종합운동장에서 올 시즌 신생팀 고양해피니스와 격돌한 후, 29일 오후 4시엔 여주종합운동장에서 K2리그에 속해 있는 김포FC와 2023 FA컵 3라운드 진출권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치며 4월 1일엔 전주시민축구단과 원정경기를 펼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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