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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수돗물 단수사태 피해 보상 186건 접수

등록 2023.03.21 11: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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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보상 73건·필터교체비 36건 등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광주 덕남정수장 밸브 고장으로 단수가 된 것과 관련 12일 오후 광주 남구 백운동 한 아파트 가정 수도꼭지에서 흙탕물이 나오고 있다. 2023.02.12.(사진=광주맘카페 갈무리)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광주 덕남정수장 밸브 고장으로 단수가 된 것과 관련 12일 오후  광주 남구 백운동 한 아파트 가정 수도꼭지에서 흙탕물이 나오고 있다. 2023.02.12.(사진=광주맘카페 갈무리)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지난 2월 광주 수돗물 단수사태와 관련, 총 186건의 피해 보상 신고가 접수됐다.

21일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17일까지 덕남정수장 유출밸브 사고로 인한 수돗물 피해보상 신청을 받았다.

신청 내용은 생수구입비 20건, 필터교체비 36건, 저수조 청소 32건, 영업보상 73건, 기타 25건 등 모두 186건(156명)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달 발생한 단수사태로 당초 알려진 것보다 1만여 세대가 많은 3만8000여 세대가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단수로 인한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3만8000여 세대의 경우, 별도 신청 절차없이 2월 수도요금 중 이틀 분을 일괄 감면한다는 계획이다. 2월 수도요금은 4월 고지서에 반영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광주시 수돗물 수질사고 관련 보상심의위원회 운영 규정에 따라 구성한 보상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4월까지 보상 유무·보상금액 등을 결정,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지난 달 12일 발생한 덕남정수장 송수관로 밸브 고장으로 3만8000여 세대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고 수돗물 5만7000여 t이 유실됐다.

광주시 감사위원회는 상수도사업본부에 감사장을 설치하고 수돗물 사고 원인과 노후관 등 시설물 유지·관리 적정 여부, 재난안전 문자 전파 적정 여부, 긴급복구 적정 여부, 노후시설물 개량 계획, 사고 행동매뉴얼 적정성 등을 감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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