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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북부 러시아 접경 도시 방문..."탈환 1주년 치하"

등록 2023.03.29 02:38:32수정 2023.03.29 05:4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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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포리자=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남부 자포리자 전선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3.03.28

[자포리자=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남부 자포리자 전선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3.03.28


[서울=뉴시스] 이재준 기자 = 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러시아군에서 탈환한지 1주년을 맞은 러시아에 접경한 북부 수미주 도시 2곳을 방문했다.

AFP 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수미주 오흐트르카와 트로스티아네츠를 찾아 우크라이군과 시민을 격려했다.

지난 1주일 동안 전선 주변을 중심으로 6개 지역을 시찰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린 북부 지역의 도시와 마을에서 러시아군을 몰아내고 해방시킨 이날을 축하하고 있다"며 전공자에 훈장 등을 수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숲으로 우거진 곳에 위치한 참호를 수비대 지휘관들과 걸으면서 전투 준비태세를 직접 살펴보기도 했다.

그는 수미주 방문과 관련한 글을 텔레그램에 올리고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을 패배시킬 수 있음을 우크라이나군과 전사가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군은 작년 2월24일 침공한 이래 1개월여 동안 오흐트르카와 트로스티아네츠를 점령하다가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작전에 밀려 퇴각한 바 있다.

두 도시는 당시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면서 건물 상당수가 파괴당한 상태이며 접경지역이기에 러시아군이 지금도 수시로 포격과 공습을 가하고 있다.

러시아군의 진격은 동부전선을 따라 수개월 동안 격렬한 전투가 있은 후 다소 교착 상태에 빠졌다.

우크라이나 지상군 사령관은 지난주 아주 가까운 시일 내로 대대적인 반격작전을 개시하겠다고 선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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