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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뷰티 전문인력' 키운다…교육생 125명 모집

등록 2023.03.3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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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간 전문성 키우는 5개 과정 운영

트렌드 반영한 조향 전문가 과정 신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는 뷰티업계 산업 특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서울시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 5개 과정에 참여할 상반기 교육생 125명을 3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모집한다.

서울시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는 지난해 7월 서울패션허브 배움뜰(DDP 패션몰)에서 첫 운영을 시작해 4개의 뷰티 비즈니스 교육과정 각 25명씩, 총 100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올해는 상·하반기 나눠서 총 250명으로 교육대상을 확대한다.

교육과정은 상·하반기 각 3개월간 운영된다. 모집과정은 ▲뷰티 브랜드매니저(BM) 심화 ▲맞춤형 화장품 전문가 ▲뷰티 홍보전문가 ▲뷰티 브랜드창업 ▲조향 전문가 총 5개로 본인이 희망하는 과정을 골라 지원하면 된다. 교육은 다음달 26일부터 순차적으로 개강한다.

특히 올해 처음 신설한 '조향 전문가' 과정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향수 학교인 프랑스 ISIPCA의 조향 교육프로그램을 반영할 예정이다. 향수 산업에도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또 뷰티 업계에서 현재 일하고 있는 종사자들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상반기에는 뷰티 브랜드매니저 과정을 심화 과정으로 강화했다.

업계 종사자 위주로 교육생을 선발해서 궁극적으로 글로벌 뷰티트렌드를 만들고, 이끌어갈 수 있는 리더급으로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교육과정마다 책임교수와 3~6명의 전문 강사진이 투입돼 교육 이후에 바로 현장과 연계해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실무 활용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실습, 팀 프로젝트 중심의 과제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약 12주간의 교육과정 동안 최대 76시간의 전문 교육 이후에는 취업, 창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교육생 전체를 대상으로 2주간 다양한 취·창업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취업을 원하는 교육생은 업계에 맞는 서류작성, 면접 준비 등을 지원하고, 창업 희망자에게는 창업아이템을 발굴하고, 체계화할 수 있는 컨설팅에 제공된다.

주요 교육대상은 뷰티업계 취업을 위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싶은 취업준비생 또는 재취업자, 그리고 맞춤형 화장품 또는 뷰티 브랜드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 또는 기 창업자로, 학력이나 전공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신청자는 서울시 누리집에서 참여신청서와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를 다운 받아 구글폼 신청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다음달 19일 오후 10시 신청서 접수를 마감하고, 평가위원회 심사를 통해 다음달 24일 서울시 누리집에 합격자를 공고할 예정이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K-뷰티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과 산업 경쟁력이 강화됨에 따라 현장에 필요한 전문성 있는 인재에 대한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이커머스 시장의 확대, 급변하는 뷰티 환경 트렌드 등 글로벌 뷰티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 가능한 뷰티산업을 견인하는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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