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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다수 "트럼프 기소로 대선 출마 자격 박탈해야"

등록 2023.03.30 09:28:23수정 2023.03.30 09: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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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57% 기소 동의, 반대는 38%

포르노 배우 입막음 대가 사건 수사

"정치적 동기 따른 것으로 본다" 60%

[웨이코( 미 텍사스주)=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대통령이 3월 25일 텍사스주 웨이코 지방공항에서 2024년 대선 출마연설을 하고 있다. 

[웨이코( 미 텍사스주)=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대통령이 3월 25일 텍사스주 웨이코 지방공항에서 2024년 대선 출마연설을 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각종 범죄 수사를 받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다수의 미국인들이 그를 기소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한다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POLITICO)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폴리티코는 지난주 실시된 퀴니피악 여론조사에서 기소로 트럼프가 재출마하지 못하게 해야하느냐는 질문에 57%의 등록 유권자가 동의했으며 38%가 반대, 5%가 모른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비당파 응답자들도 유사한 비율로 답했으며 민주당원은 90%, 공화당원은 23%가 동의했다.

응답자의 55%는 앨빈 브랙 맨해튼 지검장이 제기한 포르노 배우 스토니 대니얼스와 성관계 사실을 입막음하기 위해 지불한 대가의 불법성 여부 수사가 “심각하다”고 답했으나 정치적 동기가 있다고 본다는 의견도 60%에 달했다. 수사가 순수한 사법적 의도에 따른 것이라는 답변은 3분의 1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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