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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경로로 '휠체어' 그린 장애인 파일럿

등록 2023.03.31 10:5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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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애인 파일럿이 영국 상공을 비행하는 동안 비행 경로를 이용해 휠체어를 그렸다고 30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가 보도했다. 사진은 장애인 파일럿 러스 핀더의 비행 경로. (사진 출처 : 항공 추적 사이트 FlightRadar24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한 장애인 파일럿이 영국 상공을 비행하는 동안 비행 경로를 이용해 휠체어를 그렸다고 30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가 보도했다. 사진은 장애인 파일럿 러스 핀더의 비행 경로. (사진 출처 : 항공 추적 사이트 FlightRadar24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차종관 인턴 기자 = 영국의 장애인 파일럿 러스 핀더가 영국 상공을 비행하는 동안 비행 경로를 이용해 휠체어를 그렸다고 30일(현지시간) 인디펜던트가 보도했다.

러스 핀더는 지난 27일 2인승 초경량 비행기 A22LS 폭스뱃을 이용해 영국 상공을 비행했다. 비행은 1시간 41분 동안 진행됐다. 비행기는 버킹엄셔에서 이륙한 후 토우체스터, 노샘프턴, 데이번트리, 러터워스를 거쳐 착륙했다.

그의 특이한 비행 경로는 항공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FlightRadar24)의 주목을 받았다.

트위터 사용자들은 어떻게 이렇게 완벽한 비행 경로를 그릴 수 있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러스 핀더는 "소프트웨어로 비행 계획을 세우고 자동 조종 장치를 통해 비행했다"고 답변했다.

최근 파일럿 사이에서는 비행 경로를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것이 인기다. 2020년에는 한 조종사가 영국 링컨셔 상공에서 '유령을 쫓는 팩맨'을 그렸다.

2017년에는 아립에미레이트 항공에서 에어버스 A380 항공기의 시험 비행을 하던 중 독일 상공에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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