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월 24만원' 대구 행복기숙사 개관…1000명 수용

등록 2023.05.30 06: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지역 평균 월세의 56%…대구·경북 대학생 입주

[서울=뉴시스]5월30일 개관하는 대구 행복기숙사. (자료=교육부 제공) 2023.05.3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5월30일 개관하는 대구 행복기숙사. (자료=교육부 제공) 2023.05.3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대구·경북 소재 대학들이 입주할 수 있는 저렴한 가격의 '행복기숙사'가 문을 연다.

교육부는 30일 국토교통부, 대구시, 한국사학진흥재단과 '대구 행복기숙사'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구 행복기숙사는 대구·경북 소재 19개 대학에 다니는 학생 1000명이 입주할 수 있는 규모로 지난 2월 준공됐다. 5월1일 기준 입사율은 59.2%다.

월세는 관리비 포함 월 24만원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는 행복기숙사가 위치한 대구시 중구 평균 월세(42만4000원)의 56.6% 수준이다.

또 주민 친화형 기숙사로 지어져 카페, 편의점, 구내식당, 휴게 공간 등 시설을 지역 주민과 공유하고, 개방형 주차장을 이용해 지역 내 주차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구 행복기숙사는 무상 제공된 시(市)유지에 교육부와 한국사학진흥재단의 사학진흥기금과 국토교통부 주택도시기금, 대구시 예산 등 총 448억원으로 지어졌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청년들이 주거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업해 저렴하고 질 좋은 기숙사를 지속해서 제공하고, 지역사회에도 함께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