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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호우 또 온다면?…환경부, 30일 모의 도상훈련

등록 2023.05.29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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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집중호우 상황 가정…'시범운영' 도림천 침수예보 점검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지난해 6월2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6동 홍수대책상황실에서 장마 대비 홍수대응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관계기관별 홍수대응 상황 점검 및 체계적인 대응을 위한 협력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제공) 2022.06.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지난해 6월2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6동 홍수대책상황실에서 장마 대비 홍수대응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관계기관별 홍수대응 상황 점검 및 체계적인 대응을 위한 협력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제공) 2022.06.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소현 기자 = 환경부는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풍수해(태풍·호우) 재난대응 모의 도상훈련'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환경부와 한강홍수통제소가 주관하고 기상청과 한강유역환경청, 원주지방환경청, 지자체,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 홍수대응 관계기관이 참여한다.

극한 강우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8월 7~9일 중부 지방에 내린 집중호우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당시 서울 동작구의 누적 강수량이 515.5㎜에 달했으며 신대방동에는 1시간 동안 141.5㎜의 강한 비가 내렸다.

훈련에서는 기관 간 위기대응 회의 실시, 기상·홍수 정보 공유, 댐 운영 관련 홍수통제소와 수자원공사 간 의사결정체계 등을 점검한다. 홍수 조절 용량 확보를 위해 댐 예비방류를 하고 환경청 주관으로 국가하천 홍수 취약지구도 살펴본다.

유사 시 수방장비·자재를 신속하게 동원하기 위해 지자체와의 협력체계도 확인한다.

호우특보가 발효된 상황을 가정하고 하천 수위 상승에 따라 한강유역에 홍수특보를 발령한다. 환경청은 홍수위험정보 전파, 지자체의 주민대피 조치 지원, 배수문 조작, 제방 마대 쌓기 등 응급조치를 한다.

이번 훈련에서는 올해 시범 운영되는 서울 도림천 도시침수예보를 시행해 관악구와의 협업체계도 점검할 예정이다.

손옥주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이번 모의훈련은 홍수대응 관계기관의 실전대응능력 향상을 목표로 준비했다"며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홍수로부터 국민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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