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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볼로냐전 78분 소화…이탈리아서 마지막 경기?

등록 2023.05.29 00: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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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볼로냐와 리그 37라운드 2-2 무승부

김민재, 5번째 경고 받아 리그 최종전 결장

[볼로냐(이탈리아)=AP/뉴시스] 볼로냐전에서 골 넣은 나폴리. 2023.05.28.

[볼로냐(이탈리아)=AP/뉴시스] 볼로냐전에서 골 넣은 나폴리. 2023.05.28.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이탈리아 프로축구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나폴리)가 볼로냐전에서 78분을 소화했다. 김민재는 경고 누적으로 다음 경기인 리그 최종전 출전이 불발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적설이 불거지는 가운데 이번 경기는 김민재가 이탈리아에서 치른 마지막 경기가 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

나폴리는 2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볼로냐 스타디오 레나토 달라라에서 열린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37라운드 볼로냐전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리그 우승을 이미 확정한 나폴리는 27승6무4패 승점 87점으로 리그 1위를 유지했다. 볼로냐는 13승12무12패 승점 51점으로 리그 11위에 자리 잡았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 전반 초반부터 볼로냐 공격의 맥을 끊었다. 김민재는 상대 주포 아르나우토비치를 견제했다.

전반 14분 빅터 오시멘이 선제골을 넣었다. 우카시 스코룹스키 볼로냐 골키퍼가 실수로 찬 공을 뺏은 오시멘은 손쉽게 골망을 흔들었다.

김민재는 1-0으로 앞선 전반 38분 상대 공격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경고를 받아 경고 누적(5개)으로 다음달 5일 리그 최종전인 삼프도리아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역습 시발점 역할도 잘 해냈다. 김민재는 측면으로 질주하는 동료에게 정확한 패스를 공급했다.

나폴 리가 1-0으로 앞선 후반 8분 오시멘이 추가 골을 넣었다. 바르토슈 베레신스키가 오시멘에게 침투 패스를 넣었고 이를 받은 오시멘이 낮고 빠른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김민재가 패스 실수를 한 뒤 자신에게 지적하는 스팔레티 감독을 향해 항변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나폴리는 후반 17분 볼로냐 루이스 퍼거슨에게 골을 허용해 2-1로 쫓겼다.

김민재는 후반 33분 주앙 제주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김민재가 빠진 뒤 나폴리는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39분 코너킥 공격에서 볼로냐 로렌초 데 실베스트리가 머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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