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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의혹' 고발인 조사

등록 2023.05.30 14:10:27수정 2023.05.30 17: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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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수 전 회장 시세조종 관여 의심

더불어민주당 법률지원국장 소환조사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23일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열린 K-관광 협력단 출범식에서 격려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3.05.23.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23일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열린 K-관광 협력단 출범식에서 격려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3.05.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전재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관련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더불어민주당 관계자가 고발인 조사를 받기 위해 30일 경찰에 출석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 나현채 민주당 법률지원국장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나 국장은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의 신주인수권 거래들이 시세조종과 관련됐다는 의심이 들었고, 김 여사는 권 회장과 비슷한 시기에 신주인수권 거래를 했기 때문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대책위)는 지난 11일 김 여사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대책위는 당시 보도자료를 통해 "검찰은 권 전 회장의 시세조종 범의(犯意)가 2012년 12월7일 끝났다고 봤으나, 2013년 초 다시 주가가 오르는 등 범행이 끝나지 않은 정황이 드러났다"며 "그런데도 이에 대한 수사가 전혀 이뤄지지 않아 추가 고발에 이르게 됐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권 전 회장이 2013년에도 김 여사 등의 자금을 동원해 시세를 조종했고, 김 여사가 이 과정에서 관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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