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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롯데 꺾고 선두 수성…SSG 맥카티 시즌 5승

등록 2023.05.30 22: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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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5위 탈환 눈앞

NC 와이드너 데뷔전 승리투수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30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LG 트윈스 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3대1로 승리한 LG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3.05.30.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30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LG 트윈스 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3대1로 승리한 LG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3.05.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LG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2연승을 올린 LG(31승 1무 16패)는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 또한 LG는 홈구장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LG 선발 이민호는 3⅓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물러났지만, 유영찬, 김진성 등 후속 투수들이 선방해 승리를 견인했다.

홍창기는 1-1로 맞선 5회말 결승 적시타를 때려내는 등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홍창기는 KBO리그 85번째 4시즌 연속 10도루를 기록했다.

신민재는 3타수 2안타 1득점, 문성주는 4타수 3안타로 활약했다.

2연패를 당한 롯데(26승 17패)는 3위에 머물렀다.

롯데 선발 한현희는 6이닝 8피안타 3실점(2자책점)으로 선방했지만, 시즌 4패째(4승)를 당했다.

LG는 1회말 선두타자 홍창기와 문성주의 연속 안타에 이어 문보경의 땅볼 때 상대 송구 실책에 편승해 선취점을 뽑았다.

2, 3회 안타로 주자를 내보내고도 득점에 실패한 롯데는 4회 공격에서 선두타자 전준우의 2루타와 안치홍의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들었다. 이후 유경남의 희생플라이로 1-1로 균형을 맞췄다.

반격에 나선 LG는 5회 박해민의 볼넷과 신민재의 안타 등으로 무사 2, 3루 기회를 잡은 후 홍창기의 2타점 적시타로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LG는 유영찬, 김진성, 함덕주, 정우영 등 불펜진을 총 가동해 승리를 지켰다.

9회 마무리로 오른 박명근은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5세이브(1승)를 챙겼다.

롯데는 LG 불펜진에 막혀 4회 이후 1안타만 치는데 그쳤다.

LG 정우영은 KBO리그 역대 5번째 5시즌 연속 10홀드를 달성했다.

SSG 랜더스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2연승을 올린 2위 SSG(29승 1무 16패)는 1위 LG와의 승차를 1경기로 유지했다.

SSG 선발 커크 맥카티는 6⅓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 역투로 시즌 5승째(2패)를 수확했다.

SSG 마무리 서진용은 1이닝 3피안타 1볼넷 1실점 투구로 힘겹게 18세이브(1승)를 챙겼다.

박성한은 4타수 3안타 1득점, 기예르모 에레디아는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삼성은 9회말 역전 기회를 잡고도 강한울과 구자욱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 고개를 떨궜다.

시즌 19승 26패를 기록한 삼성은 여전히 7위에 자리했다.

삼성 선발 알버트 수아레즈는 7이닝 8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침체로 시즌 4패째(1승) 당했다. 수아레즈는 최근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KIA 타이거즈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12안타를 집중해 6-1로 완승을 거뒀다.

시즌 21승 22패를 기록한 KIA는 6위를 달리며 5위 탈환을 눈앞에 뒀다.

KIA 선발 이의리는 5이닝 2피안타 5볼넷 11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4승째(3패)를 수확했다. 최근 KT전 3연패에서 벗어났다.

KIA 최형우는 시즌 5호 솔로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류지혁은 5타수 3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KT 선발 고영표는 2이닝 4피안타 3실점(2자책점)으로 3패째(3승)를 기록했다. 최근 KT전 3연패를 기록했다.

KT 타선은 3안타를 치는데 그쳤다.

2연패를 기록한 KT(16승 2무 28패)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NC 다이노스는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시즌 23승 22패를 기록한 NC는 두산(22승 1무 22패)을 5위로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섰다.

NC 선발 테일러 와이드너는 KBO리그 데뷔전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와이드너는 6이닝 2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손아섭은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윤형준은 결승타를 때려내는 등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2연패를 당한 두산은 5할 승률에 턱걸이 했다.

두산 선발 최원준은 3⅔이닝 8피안타 5실점으로 난타를 당해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최원준은 5패째(1승)를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13안타를 날려 7-1로 승리했다.

한화 리카르도 산체스는 6이닝 6피안타 5탈삼진 1실점 역투로 시즌 2승을 달성했다.

2연승을 달린 9위 한화(17승 3무 26패)는 8위 키움(20승 29패)과의 승차를 없앴다.

키움 에이스 안우진은 5이닝 6피안타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하고도 시즌 4패째(3승)를 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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