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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이제 청주 충북 많이 발전할 것…전국 2시간대 생활권"(종합2보)

등록 2023.06.07 17: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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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평택~오송 고속철' 복선화 착공식 참석

"전국 2시간대 생활권…국토 균형발전 노력"

"충북광역철 청주 도심 통과 속도감 있게 추진"

"충북 지역 국가 첨단산업 중심으로 육성할 것"

[청주=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충북 청주 문화제조창 중앙광장에서 열린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사업 착공 기념식에서 기념사하고 있다. 2023.06.07. yes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충북 청주 문화제조창 중앙광장에서 열린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사업 착공 기념식에서 기념사하고 있다. 2023.06.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7일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착공기념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촘촘한 교통 인프라 구축은 물론 첨단산업단지 육성 등에 속도를 내며 지역을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북 청주 문화제조창 중앙광장에서 개최된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착공식'에 참석했다.

평택~오송 구간 지하에 46.9㎞의 고속철도를 추가로 신설하는 사업으로 5년간 약 3조2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선로 용량이 늘어남으로써 고속열차 운행을 2배까지 늘릴 수 있다는 게 국토교통부의 설명이다.

아울러 2028년 이 철도가 개통되면 인천·수원발 고속철도, 거제와 이어지는 남부내륙철도 노선과 연계해 고속철도 서비스 수혜 지역을 대폭 확대함으로써 지방균형발전에도 기여하게 될 거로 기대되고 있다.
 
윤 대통령은 "2복선화가 완공되면 인천, 수원, 거제 등 전국 곳곳으로 고속열차를 운행할 수 있어 전국 2시간대 생활권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아가 우리 기술로 개발하고 있는 고속열차가 시속 400㎞로 달릴 수 있도록 세계 최고 수준의 차세대 고속철도 건설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주=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충북 청주 문화제조창 중앙광장에서 열린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사업 착공 기념식에 입장하고 있다. 2023.06.07. yes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충북 청주 문화제조창 중앙광장에서 열린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사업 착공 기념식에 입장하고 있다. 2023.06.07. [email protected]

이도운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정부는 교통 인프라가 갖추어진 지방 거점도시를 조성하고, 각 거점도시를 잇는 전국 단위의 교통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 간 이동시간을 단축하고, 지역 성장 기반을 바탕으로 국토 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공정한 접근성'이 지역균형발전의 핵심 요소이자,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만드는 것이 윤석열정부의 핵심 국정목표임을 거듭 강조하면서 충청 지역의 교통 인프라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약속한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통과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며 먼저 "청주공항에서 청주 도심과 오송역을 거쳐, 세종과 대전까지 새로운 교통축이 만들어지면 지하철로 더욱 편리하게 공항과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오송 철도산업 클러스터, K-바이오 스퀘어 조성 등을 통해 충북 지역을 국가 첨단산업의 중심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행사 참석자들은 충북 광역철도 청주 도심 통과 추진, 충북 국가첨단산업 중심 육성 언급에 박수로 화답했다.
 
[청주=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충북 청주 문화제조창 중앙광장에서 열린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사업 착공 기념식에서 착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3.06.07. yes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충북 청주 문화제조창 중앙광장에서 열린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사업 착공 기념식에서 착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3.06.07. [email protected]

한편 이날 착공식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황영호 충북도의회의장,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 정관계 주요 인사와 청주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이진복 정무수석,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등이 자리했다.

윤 대통령은 행사에서 국가철도공단, 시공사, 설계사 등 공사관계자들을 격려하며 고속철도의 중심축을 튼튼하게 만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안전하게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행사를 마치고는 시민들과 악수하고 셀카를 찍으며 인사를 나눴으며,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은 "화이팅"을 외치며 윤 대통령을 환송했다고 이 대변인이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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