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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분기 GDP 0.7% 증가…"기업 설비투자 증가 영향"

등록 2023.06.08 11:14:02수정 2023.06.08 12: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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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 증가율은 2분기 연속 플러스 기록"

[도쿄=AP/뉴시스]일본 도쿄 긴자 일대 모습. 202306.08.

[도쿄=AP/뉴시스]일본 도쿄 긴자 일대 모습. 202306.08.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일본의 국내총생산(GDP)개정치는 연율로 환산한 실질 성장률이 2.7%로 지난달 발표된 속보치에서 상향 조정됐다고 NHK,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이 보도했다.

내각부가 8일 발표한 올해 1분기(1~3월) GDP 개정치에 따르면 물가 변동을 제외한 실질 증가율은 전 분기와 비교해 0.7% 증가했다.

이를 연율로 환산하면 2.7% 증가로 지난달 발표된 속보치 1.6%에서 상향 조정됐다. GDP 증가율은 2분기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상향 조정 요인은 기업의 '설비 투자' 증가라고 NHK가 전했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한 증가율은 생산용 기계에 대한 투자 증가 등으로 인해 1.4% 증가해 지난달 발표된 0.9%에서 상향 조정됐다. 

GDP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개인 소비는 전분기 대비 0.6% 증가(속보치)에서 0.5% 증가로 하향 조정했다. 3월분의 소비 관련 통계를 반영한 결과, 외식 등 서비스 소비의 증가가 축소됐다. 공공투자는 2.4% 증가에서 1.5% 증가로 낮아졌다. 

NHK는 "물가 상승이 계속되는 가운데서도 임금 인상의 확대가 개인 소비의 회복을 뒷받침한다는 견해가 있는 한편, 유럽과 미국의 금리 인상의 영향에 의한 해외 경제의 둔화가 우려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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