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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李 가덕도 피습사건 '테러' 지정
2년만에 추가 진상규명 나선다

정부가 2024년 1월 발생한 이재명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피습 사건을 '테러'로 지정하고 추가 진상규명을 실시하기로 했다. 정부는 2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제22차 국가테러대책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주요인사 관련 사건 테러지정 여부 검토'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정부는 김 총리의 요청으로 진행된 국정원·경찰·소방·방첩사·국과수 합동 조사와 법제처 검토를 종합해 당시 범인의 가해 행위가 테러방지법상 테러에 해당된다고 결론 내렸다. 정부는 "2016년 테러방지법 제정 이후 정부 차원의 최초 테러 지정"이라고 설명했다. 가덕도 피습 사건의 테러 지정에 따라 정부는 해당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을 추가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6월 지방선거가 다가오는 만큼 피습의 재발을 막기 위해 주요 인사에 대한 신변보호 강화 대책을 마련하고, 테러방지법을 비롯한 제도 전반을 점검·정비하기로 했다. 이날 국가테러대책위는 '2026년 국가대테러활동 추진계획'도 심의·의결했다. 다음달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 등 국내외 주요 행사에 대한 대테러 활동을 실시하고, 대(對)드론시스템을 구축 및 보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민관 대테러업무 혁신 TF' 추진계획과 '2026~2027년 국가중요행사 지정' 안건이 보고됐다. TF는 테러방지법 제정 10년을 맞아 민관 합동으로 대테러업무를 개선하고자 마련됐으며, 대테러 안전활동의 대상이 되는 국가중요행사로는 올해 2월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6~7월 북중미 월드컵, 7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등 10건이 지정됐다. 김 총리는 모두발언에서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캠프) 총괄 선대위원장으로서 후보의 테러 예방 대책 TF를 총괄했던 경험이 있는 제가 오늘 다시 테러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다시 이 자리를 맡게 된 것이 묘한 감회, 책임감을 갖게 한다"며 2년 전 가덕도 피습 사건에 대해 "K-민주주의의 나라, 대한민국에서는 있어서는 안 될 일이었다"고 했다. 이어 "그간의 조사와 수사가 너무 부실했고, 시간이 오래 지났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에서 테러의 가능성을 완전히 없앤다 하는 각오로 이 문제에 임해야 한다. 국민 여러분들께서 그 의미를 깊이 이해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각 관계기관은 테러 지정 여부를 비롯한 오늘의 안건들을 바탕으로 우리 국민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킨다는 책임감을 갖고 대테러활동 후속 조치사항들을 철저하게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건강 365

"너무추워 콜록콜록"…'이것' 생으로 먹으면 면역력 도움

"너무추워 콜록콜록"…'이것' 생으로 먹으면 면역력 도움

갑자기 찾아온 강추위에 기침과 콧물 등 감기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우리 몸의 면연력도 함께 약해져 감기에 걸리기 쉬워진다. 이 때 일상에서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감기 예방과 증상 완화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20일 식품영양학계에 따르면 감기 예방을 위해서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비타민 C는 음식으로 꾸준히 보충하면 우리 몸에서 면역 기능을 높이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비타민 C가 풍부한 대표적인 식품으로는 고추, 파프리카, 오렌지 등이 있다. 다만 비타민 C는 열에 약해 조리 과정에서 쉽게 파괴되는 특성이 있어 가급적 생으로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샐러드나 생과일 형태로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기침이 나거나 목이 간질간질한 증상이 있다면 도라지차도 추천된다. 도라지에는 염증 완화와 가래 제거에 효과적인 사포닌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호흡기 건강과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준다. 겨울철 잦은 기침으로 불편함을 느낄 때 따뜻한 도라지차 한 잔은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 밖에도 감기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는 비타민 C가 풍부한 유자와 브로콜리가 꼽힌다. 모과 역시 예로부터 가래를 없애는 데 효과적인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차로 끓여 마시면 목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음식 섭취와 함께 충분한 수분 섭취도 강조한다.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면 호흡기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해 바이러스 방어에 도움이 되고, 가래 배출도 원활해진다. 식품영양학계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만큼 특정 식품에 의존하기보다는 채소와 과일을 골고루 섭취하고 충분한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일상에서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이 섭취하는 것이 우리 몸에 좋다"라고 말했다. 이밖에 생활 속에서 감기 예방을 위해서는 적절한 온도 및 습도(50~60%)를 유지한다. 또 외출 후에는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는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킨다. 65세 이상이라면 인플루엔자 백신과 폐렴구균 예방 백신을 접종한다.

"통증 참을만한데 팔에 힘 안들어가요"…회전근개 파열?

"통증 참을만한데 팔에 힘 안들어가요"…회전근개 파열?

팔 움직임에 중요한 회전근개는 파열 시 통증이 줄어들더라도 손상이 계속 진행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0일 의료계에 따르면 어깨 회전근개는 어깨관절 주변을 둘러싼 네 개의 근육·힘줄로, 팔을 들어 올리고 앞으로 뻗는 동작과 안쪽·바깥쪽 회전에 관여하는 핵심 구조다. 회전근개는 구조적으로 혈류가 풍부하지 않고, 한 번 파열되면 스스로 회복하는 능력이 제한적이어서 손상이 지속될 경우 근육 위축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특히 파열이 장기간 지속되면 단순한 위축을 넘어, 근육이 줄어든 자리를 지방 조직이 채우는 ‘근육 지방화’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흔히 "근육이 지방으로 변한다"고 표현되지만, 의학적으로는 기능을 잃은 근육 섬유가 소실되고 그 빈 공간을 지방이 차지하는 현상이다. 한 번 진행되면 원래 상태로 완전히 되돌리기 어려운 변화로 알려져 있어 치료 시기와 예후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어깨의 네 개 회전근개 중에서도 근육 지방화가 비교적 흔히 관찰되는 부위는 극상근과 극하근이다. 극상근은 팔을 옆으로 들어 올릴 때 처음 작동하는 ‘시동 근육’로, 가방을 들거나 물건을 선반 위로 올리는 동작에 관여한다. 극하근은 팔을 바깥쪽으로 회전시키고 어깨 뒤쪽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근육으로, 임상적으로 지방화가 예후 판단에 영향을 주는 부위로 알려져 있다. 이들 근육이 약해지면 팔을 들기 시작할 때 통증이 나타나거나, 어깨 관절 중심을 잡아주는 정밀 기능이 떨어지면서 힘 빠짐·불안정감이 먼저 느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민슬기 연세스타병원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회전근개 손상은 고무줄이 조금씩 닳아 끊어지는 과정과 비슷하다"라며 "끊어지기 전에는 잘 쓰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어느 순간 힘이 전달되지 않으면서 기능이 급격히 떨어진다"라고 말했다. 이 시기를 넘기면 회복이 훨씬 어려워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료는 파열의 형태와 크기, 증상 정도, 그리고 근육 위축·지방화 여부를 종합해 결정한다. 회전근개의 일부만 손상된 부분파열은 근육 사용이 일정 부분 유지되는 경우가 많아, 보존적 치료가 우선 고려된다. 활동 조절과 약물치료, 물리치료 및 단계적 재활운동을 통해 어깨 관절의 안정성과 회전근개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이 목표이며, 통증 때문에 재활이 어려운 경우에는 의료진 판단하에 주사치료를 보조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 전층파열은 힘줄이 완전히 끊어진 상태로, 근육이 수축해도 힘이 뼈로 전달되지 않아 근육 사용이 급격히 줄어든다. 그 결과 근육 위축과 지방화가 상대적으로 빠르게 진행될 수 있으며, 파열을 장기간 방치할 경우 이후 봉합을 하더라도 근육 기능 회복이 제한될 수 있다. 적절한 시기에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하며, 수술은 관절내시경으로 찢어진 힘줄을 원래 붙어 있던 뼈 부위에 다시 고정하는 봉합술을 시행한다. 이때 봉합 앵커를 사용해 힘줄을 당겨 붙이며, 파열 크기와 조직 상태에 따라 단열 또는 이열 봉합, 부분봉합 등 다양한 기법을 선택한다. 회전근개 파열의 또 다른 특징은 통증이 줄어들어도 손상이 계속 진행될 수 있다는 점이다. 통증은 감소했지만 팔에 힘이 잘 들어가지 않거나 특정 각도에서 움직임이 제한된다면, 이미 구조적 변화(근육 위축·지방화)가 시작됐을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민슬기 원장은 "회전근개 파열 치료의 핵심은 통증의 크기가 아니라 언제 발견하고, 어떤 단계에서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느냐에 있다"며 "지속되는 어깨 통증이나 힘 빠짐이 있거나 과거 회전근개 파열 진단을 받은 경우, 치료를 미루기보다 정확한 진단과 함께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장기적인 어깨 기능을 지키는 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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