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호, 경찰 조사서 '정치권 금품 제공' 인정…진술 재번복
경찰, 5일 금품 제공 인정 진술 확보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 선물을 전달하고 통일교의 현안을 청탁한 의혹을 받는 윤영호 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세계본부장이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5.07.30.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30/NISI20250730_0020909369_web.jpg?rnd=20250730100152)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 선물을 전달하고 통일교의 현안을 청탁한 의혹을 받는 윤영호 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세계본부장이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5.07.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오정우 이다솜 기자 =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6일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으로부터 정치권에 금품을 건넸다는 취지의 진술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전담수사팀은 전날 경기 의왕에 있는 서울구치소에서 윤 전 본부장에 대한 3차 접견 조사를 진행하며 이 같은 증언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희 특검에서 금품 전달을 인정했다가 번복했던 윤 전 본부장이 경찰에 금품 전달을 다시 인정하는 취지로 말한 것이다.
윤 전 본부장은 지난해 8월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조사를 받을 당시 2018~2020년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여야 정치인 5명에게 금품을 건넸다고 진술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달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재판에서는 이를 부인하는 태도를 보였다.
경찰은 지난달 10일 특검팀으로부터 해당 사건을 이첩받은 뒤 같은 달 11일과 26일 서울구치소에서 접견 조사를 벌였으나, 윤 전 본부장은 해당 정황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키맨'으로 지목된 윤 전 본부장으로부터 핵심 증언을 확보한 경찰은 사실 관계를 밝혀내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 의원의 공소 시효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만큼, 조만간 전 의원을 재차 소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대검찰청은 이날 통일교·신천지 등 종교단체가 정치에 개입하고 유착했다는 의혹을 철저하기 규명하기 위해 김태훈(사법연수원 30기) 서울남부지검장을 본부장으로 임명하는 등 총 47명 규모의 합동수사본부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통일교 금품 의혹 수수'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 소속 경찰들도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과 경찰은 기존 업무 공간에서 수사를 진행하다가 서울고검과 서울중앙지검에 합수본 사무실 준비가 끝나는 대로 이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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