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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유망주' 엄준상, MLB 애리조나행 확정…계약금 23억원

등록 2026.06.17 09: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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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 겸업 유망주…계약금 150만 달러에 사인

[서울=뉴시스] 엄준상이 17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공식 입단식에 참석해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입단을 확정했다. (사진=리코스포츠에이전시 제공) 2026.06.1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엄준상이 17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공식 입단식에 참석해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입단을 확정했다. (사진=리코스포츠에이전시 제공) 2026.06.1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고교야구 최대어 중 한 명으로 꼽힌 투타 겸업 유망주 엄준상(덕수고)이 메이저리그(MLB) 도전을 확정 지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17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입단식을 열고 엄준상의 입단을 공식 발표했다. 엄준상은 계약금 150만 달러(약 23억원)에 사인했다.

이날 토레이 로불로 애리조나 감독과 만남을 가진 뒤 공식 입단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엄준상은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할 수 있게 돼 정말 영광이다. 좋은 기회를 준 애리조나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 만큼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하고 배우겠다. 한 단계씩 성장해 빅리그 무대에 서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엄준상은 오는 9월 열리는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최상위 지명이 유력했던 자원이다. 하지만 국내 프로 무대 대신 미국 진출을 택하며 더 큰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서울=뉴시스] 엄준상이 17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공식 입단식에 참석해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입단을 확정했다. (사진=리코스포츠에이전시 제공) 2026.06.1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엄준상이 17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공식 입단식에 참석해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입단을 확정했다. (사진=리코스포츠에이전시 제공) 2026.06.17.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안정적인 수비와 강한 송구를 갖춘 유격수 유망주로, 장타력과 콘택트 능력을 겸비한 만큼 공수 양면에서 성장 잠재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투수로서 다져온 강한 어깨는 유격수 수비에서도 강점으로 꼽힌다.

마운드에서도 재능을 인정받고 있다. 최고 시속 153㎞에 달하는 빠른 공을 던지며 슬라이더와 스플리터까지 구사한다. 또래 선수들 가운데서도 완성도가 높은 투수로 평가받는다.

애리조나 구단 역시 그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향후 투타 겸업 가능성을 포함해 다양한 방향에서 육성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날 엄준상은 입단식을 마친 뒤 애리조나 선수단과 함께 타격 훈련에 참가했다. 이 과정에서 여러 차례 담장을 넘기는 타구를 쏘아 올리며 현지 관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엄준상은 지난해 일본에서 열린 2025 18세 이하(U-18) 야구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투타 겸업 선수로 활약했다. 주전 유격수로 활약하면서 마운드에도 두 차례 등판해 3⅔이닝 동안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세이브 1개를 수확했다.

올해 고교야구 주말리그에선 전국 102개 학교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하며 타격왕에 오르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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