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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중동쇼크에 커지는 'S 공포'
이재명호, 위기대응 시험대

중동전쟁이 장기화 국면으로 치달으면서 고유가 충격이 우리나라 경제에 침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에너지 가격 급등이 환율 상승·물가 압박으로 이어지면서 '스태그플레이션(S·경기둔화 속 물가상승)'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재명 정부가 26조2000억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추경)과 유가 억제 정책을 동원해 대응에 나선 가운데, 복합 위기 대응 역량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동전쟁發 고유가 사태에 환율도 '출렁' 5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최근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국내 경제 전반에 물가 상승 압력과 금융시장 불안이 동시에 확대되는 양상이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배럴당 118.35달러를 찍으며 2022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3월 한 달간 상승률은 63%를 기록하며, 원유 선물시장이 도입된 1980년대 후반 이후 가장 가파른 상승폭을 나타냈다. 이는 1990년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당시 유가 급등폭(46%)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실제 유조선에 실리는 브렌트유 현물 가격은 지난 3일 배럴당 141.36달러까지 치솟았다. 선물 가격보다 약 30% 높은 수준으로, 단기 수급 불안이 시장에 강하게 반영된 결과다. 전쟁 장기화 우려에 환율도 급등했다. 지난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05.2원으로 장을 마쳤다. 전쟁 발발(2월 28일) 전 1430원대 전후 흐름을 보였던 것과 비교하면 70원 이상 치솟은 것이다. 특히 지난달 31일에는 종가 기준(주간 거래) 1530.1원을 찍으며,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9일(1549원) 이후 17년 만에 최고치를 찍기도 했다. ◆석유류 9.9% 오르며 수입물가 자극…환율 방어에 외환보유액 39.7억弗↓ 이처럼 고유가와 고환율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원유뿐 아니라 곡물, 비철금속, 화학 원료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일제히 상승 압력을 받는다. 대부분 달러로 거래되는 구조상 환율 상승이 곧바로 수입단가 상승으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대(對)중동 원유 수입 비중이 지난해 기준 69.1%에 달하는 터라, 공급 충격이 곧바로 국내 물가로 전이되는 구조다. 실제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에 그쳤지만 석유류 가격은 9.9% 급등했다.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초기였던 2022년 10월(10.3%) 이후 3년 5개월 가장 큰 상승폭이다. 경유(17.0%), 휘발유(8.0%), 등유(10.5%) 등이 일제히 오르며 에너지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이에 따라 석유류를 원재료로 사용하는 공업제품은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다. 환율 급등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외환시장 안전판' 역할을 하는 외환보유액이 한달 새 40억 달러 가량 빠진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외환보유액은 4236억6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39억7000만 달러 감소했다. 환율 상승에 따른 달러 환산액 감소와 함께 시장 안정화를 위한 외환당국의 대응 조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고유가와 고환율이 동시에 나타나는 상황에서는 수입물가 상승이 전 산업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물가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비용 부담 증가로 수출 경쟁력까지 약화될 수 있다"며 "이 경우 성장률 하락과 물가 상승이 함께 나타나는 복합 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유가, 조기 종전해도 전쟁 이전 가격으로 못 돌아가"…스태그플레이션 위험↑ 문제는 전쟁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고유가 상황이 쉽게 꺾이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럴 경우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가 동시에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 국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현지 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이란 전쟁 관련 대국민연설'을 통해 "우리가 미국의 모든 군사적 목표를 조만간, 아주 조만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에 대한 대대적 공격을 감행할 것이다. 이란을 석기시대로 돌려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4일에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내가 이란에 협상에 나서거나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라고 10일의 시간을 줬던 것을 기억하냐"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48시간 후면 그들에게 지옥이 펼쳐질 것"이고 경고하기도 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지난 2일 발표한 '미-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충격의 주요국 파급효과'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이 이란의 에너지 시설 타격 등 전쟁을 이어갈 경우 유가는 내년 4분기 배럴당 174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 조기 종전 시에도 에너지 시설 복구 지연 등으로 유가는 약 90달러 수준에 머물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117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즉 전쟁이 조기에 종료되더라도 국제유가가 전쟁 이전(배럴당 63달러) 수준으로 복귀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다. 이 경우 에너지 가격 상승이 생산비와 물류비 전반으로 확산되며 기업 수익성 악화와 소비 위축이 동시에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지난달 26일 발표한 '중간 경제전망'에서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종전 2.1%에서 1.7%로 낮추고, 물가 상승률은 2.7%로 상향 조정했다. 성장률은 낮아지고 물가는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형' 조정이다. 김정식 교수는 "전쟁 장기화로 유가와 환율이 동시에 상승하는 국면이 이어질 경우 비용 상승 압력이 경제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물가와 성장률이 동시에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정책 대응만으로 이를 제어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강병구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도 "에너지 가격 충격이 장기화되면 기업 투자 위축과 소비 감소로 이어지며 경기 둔화가 심화될 수 있다"며 "이 경우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가 동시에 나타나는 전형적인 스태그플레이션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26조 추경·가격 통제 총동원…정부 대응력 시험대 이 같은 상황에 이재명 정부는 26조2000억원 규모 추경을 편성해 고유가에 따른 민생 부담을 완화하고 경기 하방 압력을 방어하기 위한 대응에 나섰다. 여기에는 유류세·에너지 비용 지원과 취약계층 생활 안정, 기업의 원자재 수급 및 물류 애로 해소를 위한 공급망 안정 대책 등이 포함됐다. 이와 더불어 석유 최고가격제, 차량 N부제 등 수요 억제 및 가격 안정 정책을 통해 유가 상승에 따른 물가 확산을 차단하고 에너지 소비 절감과 민생 부담 완화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이에 이재명 정부의 경제 위기 대응 능력이 사실상 시험 무대에 오른 상황이라는 평가다. 임상수 조선대 경제학과 교수는 "정부가 재정 투입과 가격 통제 정책을 병행하며 단기 충격 완화에 나선 것은 불가피한 선택이지만, 고유가·고환율이 장기화될 경우 물가 억제와 경기 방어를 동시에 달성하기는 쉽지 않다"며 "정책 대응의 속도와 정교함이 향후 경제 충격의 크기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강 365

'소변검사' 우습게 보지 마세요…"내 몸의 건강 신호등"

'소변검사' 우습게 보지 마세요…"내 몸의 건강 신호등"

매년 4월 7일은 보건 의식을 고취하고 건강증진의 중요성을 알리는 '세계 보건의 날'이다. 건강한 삶의 첫걸음은 내 몸 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건강검진에서 시작된다. 4일 의료계에 따르면 건강검진의 기본 검사 중 하나인 혈액검사와 소변검사 만으로도 암, 심·뇌혈관 질환, 대사질환 등 주요 질환을 무증상 상태에서 조기 발견할 수 있다. 우리나라 건강검진 체계는 1950년 결핵과 기생충 질환을 퇴치하기 위한 집단검사에서 출발했다. 이후 대상과 범위를 점차 확대해 현재는 일반·영유아·암검진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검진 제도로 안착했다. 이를 통해 질병의 조기 발견과 선제적 예방으로 국민 보건 증진의 핵심 보루로 자리 잡았다. 유지은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검진센터(전북) 진료과장은 "가장 기본이 되는 채혈과 소변검사만으로도 증상이 없는 상태의 심뇌혈관질환, 신장 기능 저하, 대사 및 비뇨기 질환을 폭넓게 선별할 수 있다"며 "내 몸이 보내는 가장 정직한 신호인 기초 수치에 관심을 갖는 것이야말로 향후 10년 건강의 골든타임을 지키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24 건강검진 통계연보'에 따르면, 2024년 일반건강검진은 전체 검진 대상 약 2318만 명 중 약 1752만 명이 참여해 75.6%의 수검률을 기록했다. 2019년의 74.1% 대비 1.5%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검진 결과, 전체 수검 인원 중 질환의심 판정은 32.0%, 유질환으로 판정된 경우는 28.9%에 달했다. 특히 수검자의 69.8%가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을 1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항목별로는 높은 혈압 소견이 45.1%, 높은 혈당인 경우가 41.1%로 집계돼 기초 검사 항목에서 이상 소견을 보인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결국 혈압 측정과 채혈, 소변검사라는 기본적인 과정만으로도 심뇌혈관질환, 당뇨, 신부전 등의 치명적 위험을 무증상 단계에서 충분히 포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일반건강검진의 필수 항목인 혈당, 지질(총콜레스테롤, HDL/LDL, 중성지방), 간 기능 수치는 우리 몸의 상태를 가장 정직하게 보여주는 지표다. 특히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당뇨병 등은 한국인 심뇌혈관질환의 핵심 위험인자로, 이들 수치를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개선하면 관련 질환의 발병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소변검사는 요로감염을 비롯해 콩팥 및 비뇨기계 질환, 내분비·대사질환 등을 선별하는 가장 대표적인 기초 검사로 활용된다. 이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는 초기 단계에서 관련 질환의 신호를 잡아내기 때문에 예방 의학적 가치가 매우 크다. 이처럼 국가검진의 기본 항목들은 뇌혈관 질환, 당뇨병, 신장 질환 등의 무증상 단계를 조기에 포착해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앞선 2024년 통계에서 확인된 높은 대사증후군 발견율은 기본 검진이 만성질환 위험군을 효과적으로 선별한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 질병의 신호는 통증보다 먼저 혈액·소변 수치 변화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공복혈당이나 고지혈증 수치가 상승하기 시작할 때 생활습관을 바로잡으면 당뇨와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특히 단백뇨나 간 수치 이상을 정기적으로 추적하면 신장질환, 대사이상 등 중증질환의 위험인자를 조기에 발견해 효과적인 예방관리가 가능하다. 성인은 2년마다(특정 직종 매년) 받는 일반건강검진 결과를 단순히 정상 여부만 확인할 것이 아니라, 10년 뒤의 건강을 예측하는 지표로 활용해야 한다. 검진 후 수치 변화를 기록하고 금연, 절주, 운동 등 생활 습관 개선을 병행한다면 건강수명을 연장할 수 있고, 사회적 비용도 그만큼 줄일 수 있다. 유지은 진료과장은 "치명적인 질병의 상당수는 특별한 통증 없이 혈액과 소변의 수치 변화로 시작된다"며 "연 1회 이상 기본 검사를 습관화해 무증상기부터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시길 권고한다"고 말했다.

"봄햇살에 종일 꾸벅꾸벅"…춘곤증 이겨내는 방법 '이것'

"봄햇살에 종일 꾸벅꾸벅"…춘곤증 이겨내는 방법 '이것'

따뜻한 봄이 오면서 몸에 기운이 없어지고 피곤하다고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3일 의료계에 따르면 춘곤증은 봄철 우리 몸이 계절 변화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생리적 피로감으로, 봄철에 피로를 많이 느끼는 증상이라고 해 춘곤증이라고 불린다. 주로 4~5월에 많이 나타나며, 업무 능력이 떨어지고 시도 때도 없이 졸리는 것이 특징이다. 춘곤증의 원인은 확실하지는 않지만, 기온이 갑자기 따뜻해지면서 외부의 온도와 습도에 변화가 생기고 신체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피로감이 잘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겨우내 줄어들어 있던 모세혈관이 다시 확장되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에너지 공급과 소비가 늘어나게 되는데, 에너지 소비가 늘어나면 그만큼 피로가 쌓이게 된다. 영양소가 부족한 경우에도 춘곤증과 같은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 우리 신체도 깨어나게 되는 봄에는 겨울에 비해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 각종 영양소의 필요량이 증가하고 그 중에서도 비타민 소모량은 겨울보다 3~10배 증가한다. 이러한 급격한 변화에 미처 대응하지 못하는 식생활이 피로감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특히 점심식사를 끝내고 나면 소화기관으로 혈액이 몰려 뇌로 가는 혈액량이 줄어들게 되고, 뇌에 공급되는 산소량도 줄어들게 되면서 더 졸음이 오게 된다. 춘곤증의 증상에는 피로, 졸음, 집중력 저하, 권태감, 나른함, 업무 능력 저하, 의욕 저하 등이 있다. 손발 저림, 두통, 불면증, 현기증, 식욕 부진, 소화 불량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춘곤증 자체는 병이 아니지만, 문제는 봄철에 느끼는 피로가 모두 춘곤증 때문만은 아니라는 데 있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 춘곤증은 1~3주가 지나면 없어지지만 충분한 휴식에도 피로감이 지속된다면 다른 질병을 의심해 봐야한다. 피로감은 춘곤증의 가장 일반적인 증상이지만 당뇨병, 갑상선 질환, 간질환, 빈혈, 수면장애 등 다른 질환이 있을 때에도 피로감이 나타날 수 있다. 봄철에 느끼는 피로감을 춘곤증으로 치부하고 가볍게 넘겨 버리면 잠복해있는 질병의 초기 신호를 놓칠 수 있어 피로감이 한 달 이상 지속되고 피로감과 함께 다른 증상이 나타날 때는 반드시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신체적으로 큰 이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낮에 졸음이 장기간 지속될 때는 수면장애나 만성피로일 수도 있고, 늘 피로한데다가 식욕이 좋아 많이 먹는데도 오히려 체중이 빠지고 있다면 당뇨병이나 갑상선질환일 가능성이 있다. 춘곤증을 빨리 이겨내기 위해서는 우선 겨울동안 경직돼 있던 근육을 풀어주기 위한 적절한 운동이 필요하다. 아침 기상 시 그리고 하루 동안에도 2~3시간마다 온 몸의 긴장된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은 큰 도움이 된다. 그러나 격렬한 운동은 오히려 피로를 가중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규칙적인 생활습관도 중요하다. 참을 수 없이 졸음이 쏟아질 때는 30분 이내로 낮잠을 자는 것도 좋다. 다만, 낮잠을 길게 자면 밤에 잠이 오지 않아 다음 날 더 피곤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 흡연, 음주, 지나치게 긴 낮잠, 카페인 음료, 취침 전 운동이나 컴퓨터 게임, 늦은 시간까지의 TV 시청 등 숙면을 방해하는 요인들을 피해야 한다. 아침을 거르면 점심을 많이 먹게 돼 식곤증까지 겹쳐 춘곤증은 더 심해진다. 또 봄철에는 신진대사 기능이 왕성해지면서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비타민 요구량이 겨울보다 증가한다. 이를 보충해주기 위해서 아침은 생선, 두부, 채소 등 단백질과 비타민이 포함된 것이 좋고 점심은 가능한 한 과식을 하지 않아야 한다. 단백질은 졸음을 쫓고 당분은 졸음을 부르는 특성을 이용해 낮에는 생선이나 육류를 위주로, 밤에는 당질이 풍부한 곡류나 과일, 야채, 해조류 등을 섭취하는 게 좋다. 의료계 관계자는 "봄철의 모든 피로를 춘곤증 탓으로 돌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는다"며 "단순히 능률이 떨어지고 졸린 정도가 아니라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의 극심한 피로나 체중 감소를 동반하는 피로가 발생하는 경우, 계단을 올라가거나 빠른 걸음으로 걸을 때 호흡 곤란이 동반되는 경우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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