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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 미공급 경남 8개 시군·8개면 ‘LPG 배관망’ 깐다

등록 2023.07.22 09:5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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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14개 마을 9478가구…소형저장탱크 보급 확대

읍·면단위 LPG배관망 구축사업 국비 5년간 467억 원 확보

도시가스 미공급 경남 8개 시군·8개면 ‘LPG 배관망’ 깐다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창원, 창녕 등 8개 시·군 8개 면 도시가스 미공급 9478가구에 대한 LPG(액화석유가스) 배관망 구축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읍·면단위 LPG 배관망 구축사업' 예비타당성조사 안이 지난 20일 열린 제3회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통과됐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읍면 단위 지역을 대상으로 LPG 저장탱크와 배관망(공급관)을 구축하고, 각 가정마다 LPG 보일러, 가스계량기 등 부대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것이다.

경남도는 그간 도시가스 보급이 힘든 지역을 대상으로 시·군 수요조사를 거쳐 산업부에 사업을 신청했으며,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했다.

이번 예타 통과로 창원시, 밀양시, 거제시, 창녕군, 고성군, 남해군, 산청군, 함양군 등 8개 시·군 8개 면 14개 마을 9478가구에 내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934억 원(국비 50%, 지방비 40%, 기타 10%)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경남도는 기존에 추진 중인 '마을단위(마을단위 150가구 미만, 읍·면단위 150~1000가구 미만)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도 도비 10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 통영시, 거제시, 고성군, 거창군, 합천군 5개 마을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준근 에너지산업과장은 "이번에 예타 통과한 LPG 배관망 사업은 도시가스 수준의 편리성과 현대화 등 에너지 사용 환경 개선 사업으로 지역민의 수요가 많다"면서 "농어촌 주민들의 난방비 절감과 가스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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