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0 "이제부턴 전국체전이다"···장애인체전 성공 거울삼아
【충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98회 전국체전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0일 체전 주 개최지인 충북 충주시청 현관 LED 전광판이 'D-30'을 선명하게 밝히고 있다. 2017.09.20. [email protected]
【충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열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98회 전국체육대회로 이어진다.
개막 30일을 남긴 20일 전국체전 주 개최지인 충주시청 현관 LED 전광판에는 'D-30'이 선명하게 불을 밝혔다.
충북도와 충주시는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 개최를 토대로 이번에는 전국체전의 횃불을 다시 들어 올린다.
전국체전은 2004년에 이어 13년 만에 충북에서 다시 열린다.
지난 15~19일 닷새간 충주 등 6개 시·군 34개 경기장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체전은 체전 사상 처음으로 전국체전에 앞서 열렸다.
【충주=뉴시스】98회 전국체전 마스코트. (사진=전국체전추진단 제공) [email protected]
여기에 390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45개 단체 3000여 명의 충주시민 서포터즈 등의 배려와 친절한 미소는 대회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전국장애인체전을 성공리에 치러낸 역량과 경험은 전국체전 개최에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 준공식을 한 충주종합운동장의 뛰어난 시설을 비롯해 충북 도내 11개 시·군 전역 70개 경기장에서 47개 종목(정식 46, 시범 1·택견)이 펼쳐진다.
이번 전국체전은 '생명중심 충북에서 세계중심 한국으로'를 구호로 열린다.
【충주=뉴시스】98회 전국체전 충북 11개 시·군 종목별 경기장. (사진=전국체전추진단 제공) [email protected]
주 개최지인 충주시는 '피어나는 중원문화, 충주의 번영에 관한 대서사시'를 주제로 다음 달 12일부터 29일까지 충주시내, 주경기장, 탄금호, 호암지 일대에서 각종 거리행진과 무대공연, 소규모 참여 공연 등으로 체전 기념 특별 문화축제로 '중원문화대제전'을 계획하고 있다.
전국체전추진단 관계자는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 개최를 토대로 전국체전도 국민 화합과 안전한 대회가 되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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