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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엄 "北 선제타격 논의 필요…주한미군 가족 철수해야"

등록 2017.12.04 06: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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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대북 강경파인 미국 공화당 중진 린지 그레이엄(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은 2일(현지시간) CBS방송 인터뷰에서 대북 선제공격의 필요성을 의회에서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주한미군들은 앞으로 가족을 동반해서는 안 되며, 기존의 주한미군 가족들도 철수를 시작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출처: 구글> 2017.12.04.

【서울=뉴시스】대북 강경파인 미국 공화당 중진 린지 그레이엄(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은 2일(현지시간) CBS방송 인터뷰에서 대북 선제공격의 필요성을 의회에서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주한미군들은 앞으로 가족을 동반해서는 안 되며, 기존의 주한미군 가족들도 철수를 시작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출처: 구글> 2017.12.04.


【서울=뉴시스】박상주 기자 = 대북 강경파인 미국 공화당 중진 린지 그레이엄(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이 대북 선제공격의 필요성을 의회에서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주한미군들은 앞으로 가족을 동반해서는 안 되며, 기존의 주한미군 가족들도 철수를 시작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2일(현지시간) CBS방송 인터뷰에서 북핵 문제와 관련해 "우리는 시간에 쫓기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우리는 군사적 충돌로 접근하고 있다. 북한이 핵탄두를 장착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기술에 접근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에 닿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핵무기를 실어 나를 수 있다. 우리는 시간에 쫓기고 있다. 맥매스터가 어제 그렇게 말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는 국방부에게 (주한미군들에게) 피부양인들을 딸려 보내지 말라고 요청하려 한다. 한국은 가족을 동반해서는 안 된다. 한국에 배우자와 아이들을 딸려 보내는 건 미친 짓이다. 한국에 피부양 가족을 보내는 것을 중단하기를 원한다. 이제 주한미군 가족들을 한국에서 철수시키기 시작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또 “정보기관 관계자들이 나보다 더 잘 안다. 그러나 이 문제와 관련해 관련기관과 깊은 토론을 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트럼프 정부의 정책은 북한이 핵탄두로 미국을 공격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인정하지 않는다는 건 선제공격이 최후의 수단이라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핵 및 미사일) 기술이 발전하면서 선제공격의 가능성은 더 커지고 있다. 모든 미사일 시험과 모든 지하 핵 실험은 두 가지의 결합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우리는 시간이 부족하다"라고 말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대통령은 미 본토를 보호하기 위해 북한을 공격할 수 있는 권한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논의는 의회에서 우리들 사이에 시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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