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최고점' 유영, 시즌 첫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쇼트 3위

유영은 24일(한국시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린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64.45점을 받아 전체 34명 가운데 3위에 올랐다.
기술점수(TES) 36.17점, 예술점수(PCS) 28.28점을 받은 유영은 지난해 10월 2017~2018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에서 작성한 자신의 ISU 공인 쇼트프로그램 종전 최고점(60.42점)을 4.03점 끌어올렸다.
지난해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 4위, 7차 대회에서 5위에 그쳤던 유영은 개인 첫 주니어 그랑프리 메달 획득 기대도 높였다.
더블 악셀을 깔끔하게 뛰어 수행점수(GOE) 1.08점을 챙긴 유영은 이어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연결 점프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아 GOE 0.17점이 깎였다.
플라잉 카멜 스핀, 레이백 스핀을 모두 레벨4로 연기한 유영은 트리플 플립에서 에지 사용에 주의하라는 어텐션 판정을 받았다.
점프에서 다소 흔들렸지만, 유영은 스텝시퀀스를 레벨3로,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레벨4로 처리하며 연기를 마쳤다.
함께 여자 싱글에 나선 도지훈(15·옥련중)은 56.68점을 얻어 7위에 자리했다. 그는 TES 32.37점, PCS 25.31점에 감점 1점을 받았다.
도지훈도 지난해 9월 2017~2018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기록한 자신의 ISU 공인 쇼트프로그램 종전 최고점(44.21점)보다 훨씬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여자 싱글에서는 러시아의 안나 셰르바코바(14)가 73.18점을 받아 1위에 올랐고, 안나 타루시나(15·러시아)가 67.14점으로 뒤를 이었다.
남자 싱글에 출전한 경재석(18·서현고)은 TES 31.85점, PCS 29.08점 등 총 60.93점을 얻어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9월 2017~2018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받은 자신의 ISU 공인 쇼트프로그램 종전 최고점(54.27점)을 6.66점 끌어올린 점수다.
한편 유영은 오는 25일 프리스케이팅에 나서 생애 첫 주니어 그랑프리 메달에 도전한다.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은 24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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