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새중원, 엠피에스코리아 손잡다···공장건설·신차출시
새만금단지 3만3000여㎡ 부지 공장건설…12월 신차 출시
엠피에스, 군산·익산·줄포 기계공업고와 인력채용 협약 체결

엠피에스는 카트 및 자동차 차체, 트레일러 제조업체다. 10월까지 군산새만금산업단지 3만3000여㎡ 부지에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경기도 용인에 기술개발 및 생산기반을 갖춘 이 회사는 군산새만금산단 이전을 추진하면서 대규모 생산라인을 증설 중이다.
이곳에서는 골프 카트, 초소형 전기차, 2.5t 경상용 전기 트럭을 생산한다. 특히 초소형 전기차는 연 3000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새중원과 엠피에스는 협약을 통해 경영지원 컨설팅, 기술개발 및 상품화, 국가 R&D 사업 공동참여, 우수 인력 채용, 강소 부품업체 발굴 등을 하기로 했다.
또 안정적 생산기반 확보를 위해 경영·기술·품질·생산기반 및 인력확보 등 전반적인 분야 패키지 컨설팅 및 지원에도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새중원과 엠피에스는 전북 도내 기계공업고등학교(군산, 이리, 줄포)와 우수 인력 채용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엠피에스는 10월 완공해 12월께 신차를 출시할 예정으로 기능직 직원들을 채용, 소양 교육과 직무 교육 등을 거쳐 현장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양기일 엠피에스 대표는 "부품 공급망과 인적 기반이 없는 군산지역에서 사업을 시작하려고 마음을 먹기까지 주저함이 있었다"면서 "공장설립부터 기술개발·협력업체 물색 등의 분야를 뒷받침해 줄 새중원과 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남오 새중원 원장은 "전기자동차 클러스터의 핵심 기업 중 하나인 엠피에스와의 업무협약은 의미가 있다"면서 "새중원은 산학협력을 통한 R&D 공동 과제 수행을 통해 제품이 상용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기술이전에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안석태 군산기계공 교장은 "대기업들이 경영악화를 이유로 문을 닫거나 고용을 줄이면서 취업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에서 이번 협약은 가뭄에 단비"라면서 "기업이 원하는 체계적인 기술교육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한편, 군산대 새만금중소기업진흥원은 군산지역 중소기업들의 경영악화로 군산이 위기 지역으로 지정되자 군산시가 군산대와 중소기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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