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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인터폴 총재가 밝히는 '인터폴의 세계'

등록 2021.04.06 15: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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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인터폴의 세계 (사진=파람북 제공) 20201.04.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인터폴의 세계 (사진=파람북 제공) 20201.04.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인터폴은 국제범죄 예방과 진압을 위해 인터폴 헌장과 각 회원국의 국내법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국제범죄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고 범죄자의 체포 및 인도에 대해 상호 협력하는 국제형사경찰기구다.

1914년 모나코의 왕세자가 국제범죄 공조를 위해 유럽 각국의 법학자와 고위 경찰관을 초청해 개최한 경찰회의가 인터폴 탄생의 계기다. 이후 인터폴은 1, 2차 세계대전과 냉전 등 여러 굴곡을 거치며 유럽 중심의 상설 경찰기구가 됐다. 

1960년대 접어들어 100개 회원국을 넘어서며 전 세계로 확대된 인터폴은 현재 회원국 보유 기준으로 유엔을 넘어서는 194개 회원국을 보유한 세계 최대 국제기구로 자리 잡았다

'인터폴의 세계'는 한국인 최초이자 현직 인터폴 총재인 저자 김종양이 인터폴에 대한 잘못된 단편적인 지식과 오해를 바로잡고, 전문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인터폴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다채로운 이야기를 함께 담았다.

김 총재는 2007년부터 주LA총영사관에서 근무하며 국제적인 경험을 쌓았고, 이후 2012년 서울에서 개최된 제2차 핵안보 정상회의에서 기획단장을 맡아 참가국 대테러기관과 협력해 경호와 치안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경찰청에서 대표적인 '외사통'로 알려졌다. 

 이 책에는 저자가 경찰청 외사국장, 경남지방경찰청장, 경기지방경찰청장 등 30여 년의 공직 생활에 더하여, 인터폴 총재라는 국제기구 최고의 지위에 이르는 과정에서 틈틈이 정리해온 자료들이 담겼다. 280쪽, 파람북, 1만9000원.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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