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서 '수다쟁이' 공룡 발견…"저주파로 의사소통"
'틀라톨로푸스 갈로룸' 신종 공룡 화석
![[서울=뉴시스]멕시코 국립인류학역사연구소(INAH)가 공개한 틀라톨로푸스 갈로룸(Tlatolophus galorum). (사진=INAH 갈무리) 2021.05.18.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1/05/18/NISI20210518_0000749001_web.jpg?rnd=20210518121547)
[서울=뉴시스]멕시코 국립인류학역사연구소(INAH)가 공개한 틀라톨로푸스 갈로룸(Tlatolophus galorum). (사진=INAH 갈무리) 2021.05.18. *재판매 및 DB 금지
18일 멕시코 국립인류학역사연구소(INAH) 등에 따르면 INAH는 최근 틀라톨로푸스 갈로룸(Tlatolophus galorum)이라는 새로운 공룡 종 화석을 공개했다.
화석은 8년 전 멕시코 북부 코아우일라주에서 공룡 꼬리로 최초 발견됐으며 이후 대퇴골, 견갑골 등이 발굴됐다.
학자들이 해당 종이 저주파를 이용해 의사소통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볏과 코 기관을 연결하는 통로가 일종의 트럼펫 역할을 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고생물학자 앙헬 라미레스는 "저주파 소리를 수신할 수 있는 귀가 있었다"며 "평화롭지만 말이 많은 공룡이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초식공룡인 해당 종이 육식공룡 등 포식자를 겁주거나 생식을 위해 큰 소리를 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소는 해당 종이 약 7200만년 전 멸종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빠른 속도로 퇴적물에 묻힌 덕분에 현 보존 상태를 유지할 수 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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