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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측, 황무성 입장문에 "전혀 사실과 달라"

등록 2021.10.28 18:03:41수정 2021.10.28 19: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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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유한기, 재판 사실 알고 사퇴 건의했다 밝혀"
"특정 후보 흠집내는 행위 즉각 중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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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빈소를 조문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10.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여동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은 28일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공사) 초대 사장의 입장문에 대해 "황 전 사장은 전혀 사실과 다른 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 측 박찬대 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황 전 사장은 자신이 결재하지 않았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서 공모지침서의 내용을 일부러 모르는 척 하는 것인지 아니면 최근 수사기관의 입맛대로 사실과 다른 진술을 하였다는 것인지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황 전 사장은 오늘 입장문에서 '제가 수사기관에서 확인한 현재 공모지침서에는 '사업이익 1,822억원 고정'으로 변경돼 있었다'고 밝혔다"며 "이는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공사가 2015년 2월 13일 실시한 성남시 대장동 제1공단 결합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지침서에는 '1차 이익배분 제1공단 공원조성비 2561억원, 2차 이익배분 임대주택용지 제공'으로 돼있고 '공사는 임대주택단지 대신 현금으로 정산을 요청할 수 있다'라고만 돼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모에 참여한 3개 컨소시엄 중 하나은행 컨소시엄은 임대주택용지 비용으로 1822억원을 제시했고, 한국산업은행 컨소시엄은 1316억원을 제시했으며, 메리츠증권 컨소시엄은 1502억원을 제시했다"며 "이 금액은 모두 공모지침서에 있는 내용이 아니라 공모 참여 컨소시엄이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기재돼있다"고 부연했다.

또 "유한기 전 공사 개발본부장은 오늘(28일) 입장문에서 '저는 황 전 사장에게 공사 사장 공모에 응모를 권했던 사람으로서 우연한 기회에 황 전 사장이 사기사건 재판을 받고 있는 사실을 알게 돼 공사에 누가 되거나 본인의 명예를 고려해 사퇴를 건의하게 됐다. 그러나 황 전 사장이 사퇴 의지가 없는 것으로 사료돼 유동규 본부장, 정진상 실장과 시장을 거론했던 것으로 사료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 황 전 사장은 거짓말로 특정 후보 흠집내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공사 사장 공모단계부터 재임 기간 내내 자신의 사기죄 수사와 형사재판 사실을 숨기고서 공사 임직원을 속인 것은 아닌지 자신을 뒤돌아보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황 전 사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2015년 당시 대장동 사업자공모공고지침서가 자신이 자리에서 물러난 시점을 전후로 달라졌으며, 이를 지난 24일 서울중앙지검에서 대장동 관련 참고인으로 조사를 받으면서 알게 됐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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