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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송화 이탈 논란' IBK기업은행, 서남원 감독·단장 전격 경질(종합)

등록 2021.11.21 16: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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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시즌 전 '다크호스' 평가…개막 7연패 빠지는 등 예상 밖 부진
갈등 속 김사니 코치 사의는 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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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원 IBK 기업은행 감독. (사진=KOVO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서남원 감독을 경질했다.

IBK기업은행은 21일 입장문을 통해 "팀 쇄신 차원에서 서남원 감독뿐 아니라 윤재섭 배구단 단장까지 동시 경질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IBK기업은행은 최근 주전 세터 조송화의 무단 이탈로 팀내 불화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지난 12일 KGC인삼공사전 이후 팀을 이탈한 조송화는 구단의 설득으로 선수단에 재합류했지만, 16일 페퍼저축은행전이 끝나고 다시 숙소를 떠났다.

김사니 코치도 조송화가 팀을 떠난 비슷한 시기에 사퇴 의사를 밝혔다.

시즌 중 선수와 코치가 팀을 이탈하며 내부 문제가 고스란히 밖으로 드러나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구단은 "최근 불거진 사건에 대해 구단은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선수와 코치 면담 등을 통해 진상조사를 해왔다. 이에 따른 팀 쇄신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장 먼저 사령탑 해임 카드를 꺼내들었다.

구단은 "서남원 감독에 대해 팀내 불화, 성적 부진 등 최근 사태에 책임을 묻고, 팀 쇄신 차원에서 감독과 단장을 경질한다"고 설명했다. "팀을 이탈한 조송화에 대해서는 이에 상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보탰다.

올 시즌을 앞두고 IBK기업은행 지휘봉을 잡은 서 감독은 10경기도 치르지 못한 채 짐을 쌌다.

다만 김사니 코치에 대해서는 "사의를 반려하고, 팀 정상화를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향후 감독 선임 등 팀 정비, 기강 확립, 선수들 영향 최소화 등 방안을 마련해 배구단이 조기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선수들에 대한 무분별한 비방 및 지나친 욕설은 선수들에게 상처가 될 수 있으니 자제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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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조송화. (사진=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희진, 김수지, 표승주 등 국가대표 3명을 보유한 IBK기업은행은 개막 전까지만 해도 '다크호스'란 평가를 받았다.

예상과 달리 시즌 시작과 함께 깊은 부진에 빠졌다.

신생 구단 페퍼저축은행의 창단 첫 승의 제물이 되는 등 개막 7연패로 침묵했다. 시즌 8번째 경기인 지난 16일 페퍼저축은행전에서 세트 스코어 3-2로 힘겹게 뒤늦은 첫 승을 신고했다.

우여곡절 끝에 연패를 끊은 만큼 분위기 전환을 기대했지만, 어수선한 분위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정규리그 3위를 차지했던 IBK기업은행은 올해 최하위로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에도 순위가 밀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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