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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대통령, 오미크론 전국 확산에 '4차 대유행' 경고

등록 2021.11.29 06: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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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가우텡주에서 발견돼 지금은 모든 주에 확산
2주만에 신규확진자 275명에서
라마포사대통령 " 백신 접종률 35%로 감염자 급증, 전국민 접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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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토리아=AP/뉴시스] 27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가우텡주 프리토리아 거리에서 마스크를 쓴 한 여성이 닭꼬치를 사고 있다. 남아공 과학자들은 남아공 최다 인구 지역인 가우텡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퍼져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아공의 코로나19 신종 변이 발견으로 많은 국가가 아프리카발 항공편을 막는 등 긴급 봉쇄에 들어가 여행객들의 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 2021.11.28.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은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이 전국 모든 주로 확산되자 남아공이 제 4차 코로나19 대유행기에 접어들 가능성이 커졌다고 경고했다.

 "오미크론의 발견은 최근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과 시기가 일치한다.  지금처럼 감염자가 계속 늘어나면,  다음 몇 주 동안에 전국적으로 4차 대유행기가 시작될 것이다"라고 대통령은 28일 (현지시간) 일요일밤 TV로 중계된 대국민 연설에서 밝혔다.

라마포사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은 남아공 코로나 바이러스 관리위원회에서 과학자들이 최근 발견된 오미크론 변이종에 대한 보고를 마친 뒤에 나온 것이다.

그는 "지난 7일 간 평균 신규확진자 수는 1600명으로 전 주의 500명과 2주 전의 275명에 비해서 급격히 늘어났다. 코로나19 진단검사의 양성 반응 비율도 1주일도 안되는 사이에 2%에서 9%로 급증했다.  이것은 단기간에 너무 급속한 증가세이다"라고 말했다.

또 지난 2주일동안 가우텡주에서 발견된 오미크론 변이종이 지금은 다른 모든 주에서도 발견되고 있다고 밝혔다.

남아공 국민 가운데 성인의 35%만이 백신접종을 마쳤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꺼리고 있기 때문에, 라마포사대통령은 앞으로 특별대책팀을 꾸려서 공공장소나 공공 교통수단 이용자와 직장인들에게 백신접종을 의무화 할 것을 고려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 특별팀은 데이비드 마부자 부통령이 의장을 맡고 있는 내각의 방역장관회의에  직접 보고하며, 이 회의는 내각 전체에 결의사항을 권고하도록 했다.

하지만 라마포사 대통령은 무엇보다도 가장 강력한 방역의 무기는 백신 접종이라며 국민들에게 "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가장 뛰어난 방법이다.  백신 접종은 여행, 숙박, 관광 등 우리의 취약 업종의 회복과 국가경제 회생을 위해서도 중요하다"며 백신 접종을 해달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그는 백신불평등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지금 같은 오미크론 변이의 등장은 더 이상 백신 불평등으로 인해 백신을 맞아보지도 못한 나라 사람들의 생명의 상실과 삶의 파괴가 계속되어서는 안된다는,  전 세계에 보내는 엄중한 경고이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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