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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나라의 운명 달려…국민 현명한 결단 믿는다"

등록 2022.03.08 08: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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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자들, 마지막까지 전화·문자·SNS 설득 바라"

여성의 날 맞아 "여성과 함께 나쁜 정치 끝낼 것"

[청주=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7일 충북 청주 상당구에서 '대한민국의 심장 충북, 이재명과 다시 뜁시다!' 유세를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3.07. photocdj@newsis.com

[청주=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7일 충북 청주 상당구에서 '대한민국의 심장 충북, 이재명과 다시 뜁시다!' 유세를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3.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제20대 대선 마지막 선거운동 날인 8일 "위대한 국민의 현명한 결단을 믿는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의 미래와 나라의 운명이 달려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저녁 시간대 거리에서 자신의 지지를 호소하는 민주당 선거운동원의 사진을 공유하기도 했다.

그는 사진에 대해 "인적이 다 끊긴 심야의 밤거리에서 이재명 지지를 호소하는 청년이다. 그 절박하고 간절한 모습에 목이 메인다"고 소개한 뒤 "죄송하고 감사하다. 저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지지자 여러분께서도 마지막 순간까지, 마지막 1인까지 전화, 문자, SNS로 설득해 달라"고 총력전을 주문했다.

이 후보는 또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별도 페이스북 글을 통해 "여성 인권을 위해 헌신해 오신 모든 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축하를 전했다.

그는 "3년에 걸친 팬데믹은 우리 여성들의 삶을 더 어렵게 만들었다. 돌봄시간이 늘고, 경제활동 참가율은 IMF 외환위기보다 하락했다. 남녀간 임금격차(35.9%)도 더욱 커져 OECD 최하위로 떨어졌다"고 열거한 뒤 "그러나 놀랍게도 일부 정치권은 한국사회에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는 주장으로 현실을 왜곡하고 있다"면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대립각을 세웠다.

이어 "'국민축제의 장'이어야 할 대통령 선거가 '국민갈등의 장'이 된 것 같아 안타깝다"며 "민주주의를 향한 여성들의 열망과 노력, 결코 헛되이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성의 삶이 나아지는 것은 우리 모두의 삶이 나아지는 것이다. 국민을 편 가르는 나쁜 정치를 끝내고, 기회와 성장을 모두가 누리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차별과 혐오를 넘어 통합과 평등의 길로 여러분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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