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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소리난다" 환청에 이웃 폭행 50대 남성, 검찰 송치

등록 2022.03.17 13:25:17수정 2022.03.17 14: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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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피의자 환청 들어 범행 저지른 것으로 파악

"성관계 소리난다" 환청에 이웃 폭행 50대 남성, 검찰 송치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성관계 소리가 난다"며 이웃집에 망치를 들고 찾아가 문을 부수고 이웃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전날 재물손괴, 폭행 등 혐의를 받는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9시께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거주지에서 망치로 이웃집의 출입문을 부수고 무릎 등으로 이웃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경미한 부상만을 입었다고 한다.

이웃과 소음 문제로 수차례 갈등을 빚은 A씨는 조사 과정에서 범행 동기에 대해 "성관계 소리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확인한 결과 이 같은 소음은 발생하지 않았고 A씨가 환청을 들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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