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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침공 126일…러군, '동부 장악' 위해 공세 집중

등록 2022.06.30 07:59:20수정 2022.06.30 09: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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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리시찬스크 향하는 러…"수천명 군인 추가 파견"
러-우크라, 개전 이래 최다 144명씩 포로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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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찬스크=AP/뉴시스]지난달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루한스크주 리시찬스크에서 주민들이 도로에 박힌 로켓 주변을 지나고 있다. 2022.05.14.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우크라이나 침공 개시 126일 째인 29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장악을 위해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 가디언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와 서방 관리들은 러시아가 루한스크주 내 우크라이나 영토 마지막 부분을 차지하기 위해 수천명의 군인과 중무기를 추가로 파견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이날 "적이 방어선을 돌파하려는 곳이면 어디든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며 "그들은 모든 정착촌을 파괴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박격포, 탱크, 폭격기, 장거리 미사일 등이 모두 러시아 보병들이 진격할 수 있도록 투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동부 루한스크 지역의 '마지막 보루' 리시찬스크로 향하고 있다. 그러나 영국 정보당국에 따르면 엄청난 탄약 지출에도 불구하고 지난 25일 이후 러시아군은 남부에서 리시찬스크 방향으로 1.2마일 정도 진격했다.

이 지역에서 러시아 대리군들은 최근 며칠 동안 우크라이나가 후퇴하고 있다고 거듭 주장했지만, 우크라이나군은 이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하이다이 주지사는 "우크라이나군이 인도주의적 물자를 도시로 이동시킬 수 있었고 방어선을 유지하고 있어 매일 러시아군에 막대한 손실을 입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이 막대한 손실을 메우기 위해 병력과 장비를 이 지역으로 계속 이동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우크라이나 정부도 자국군의 사상자가 수천명에 이른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

한편 이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개전 이래 최다 인원인 144명씩 포로교환을 마쳤다고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국방정보국을 인용해 발표했다.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포로 교환을 통해 144명의 우크라이나 수비대원들이 귀국했다. 방출된 144명 중 95명이 아조우스탈 방어에 앞장섰던 사람들"이라고 했다.

이들은 "귀환한 우크라이나인 대부분은 총상과 파편상, 폭발성 부상, 화상, 골절, 사지 절단 등 중상을 입었다"며 "그들을 모두 적절한 응급 의료와 심리 치료를 받고 있다"고 했다.

도네츠크 인민공화국(DPR)의 대표 데니스 푸실린은 우크라이나 정부가 최근 DPR과 러시아 연방의 군인들을 석방했다고 밝혔다.

푸실린은 "오늘 우리는 적에게 붙잡힌 DPR과 러시아 연방군 144명을 본국으로 돌려보낸다. 우리는 키이우에 같은 수의 포로들을 넘겨줬다"고 전했다.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크레멘추크의 쇼핑센터에서 18명이 사망한 가운데 러시아군의 소행이라는 주장을 일축했다. 그는 "우리 군은 어떤 민간 기반 시설도 공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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