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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으로 돌아간 토트넘, 데파이 이적작업 들어가나

등록 2022.07.17 22:4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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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언론 "향후 몇 시간 안에 결정, 이적료 1700만 유로 준비"

[리야드=AP/뉴시스] 멤피스 데파이. 2022.07.17.

[리야드=AP/뉴시스] 멤피스 데파이. 2022.07.17.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토트넘 핫스퍼가 영국으로 돌아가자마자 멤피스 데파이(FC 바르셀로나)의 이적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향후 몇 시간 안에 영입이 결정된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스페인 스포츠 매체 스포트는 17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내년에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끝나는 데파이의 영입을 위해 바르셀로나 구단에 이적 제의를 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영입하고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하피냐를 데려오는 등 발빠르게 공격 자원을 보강했다.

또 바르셀로나는 지난 14일 우스만 뎀벨레와 2024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뎀벨레는 당초 부상 때문에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고 지난달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끝냈지만 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다시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이쯤 되자 데파이의 바르셀로나 구단 내 위상이 떨어졌다. 스포트에 따르면 이미 바르셀로나 구단은 데파이와 관계를 끝내기로 결정했으며 이미 일주일 전에 다른 팀을 알아보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의 제안이 있었던 것이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데파이의 이적료로 2000만 유로(267억 원)를 책정했지만 토트넘은 1700만 유로(227억 원)를 지불할 용의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00만 유로 정도 차이가 있지만 협상을 통해 충분히 조정할 수 있는 금액이다.

다만 데파이가 현재 바르셀로나에서 계속 뛰고 싶어하는 것이 변수다. 데파이는 지난 2015년 PSV 아인트호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한채 2017년 프랑스 올림피크 리옹으로 건너갔다. 데파이로서는 실패를 경험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트라우마가 있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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