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s

  •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일본 언론 "尹, 한일관계 개선 다시 한 번 강한 의욕" 평가

등록 2022.08.15 16:02:05수정 2022.08.15 16:18:3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기사내용 요약

"징용, 위안부 문제 언급 안 해…해결방안 마련 난항" 해석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2022.08.15.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일본 언론은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일본은 힘을 합쳐야 할 이웃이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과거사 문제도 해결될 수 있다고 강조한 대목에 주목하며 한일 관계 개선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평가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에 대해)'서로를 존중하고 폭넓은 협력을 통해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함께 공헌해야 한다'며 경색된 한일관계 개선에 다시 한번 강한 의욕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태평양전쟁 중 징용을 둘러싼 문제나 위안부 문제 등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NHK는 "윤 대통령은 일본에 대해 '전 세계 시민의 자유를 위협하는 도전에 맞서 힘을 합쳐 나아가야 할 이웃'이라고 말했다"면서 "과거사 문제에 대해 윤 대통령은 '한일관계가 보편적 가치를 바탕으로 미래와 시대적 사명을 향해 나아갈 때 제대로 해결될 수 있다'고 말했지만 태평양전쟁 중 징용 문제나 위안부 문제 등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고 전했다.

지지통신은 "윤석열 대통령이 1998년 당시 김대중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 총리의 한일공동선언을 계승해 한일관계를 조속히 회복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또 "광복절 연설은 취임 후 일찍이 표명했던 관계 개선 의지를 재확인한 셈이지만 대법원에서 조만간 일본 기업의 국내 자산 매각 명령이 확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는 징용공 문제 등 현안은 언급하지 않았다"며 "다만 일본에 대한 요구나 비판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윤 대통령이 한일관계를 빨리 회복하고 발전시키겠다며 다시 한 번 조속한 관계 개선에 의욕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다만 "최대 현안인 징용공(옛 한반도 출신 노동자) 문제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다"며 "징용공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었던 것은 해결방안 마련에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아사히 신문은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과의 관계에 대해 보편적 가치를 기반으로 양국의 미래와 시대적 사명을 향해 나아갈 때 역사문제도 제대로 해결할 수 있다며 개선 의지를 거듭 밝혔다"며 "일본을 과거 우리의 자유를 되찾고 지키기 위해 정치적 지배에서 벗어나야 할 대상이었던 일본은 지금 세계 시민의 자유를 위협하는 도전에 힘을 합쳐 나가야 할 이웃이라고 규정했다"고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많이 본 기사

이 시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