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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페토는 게임?…김대욱 네이버제트 대표 "제작 목적 다르다"

등록 2022.10.05 18:36:38수정 2022.10.05 18: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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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5일 국회 문체위 국정감사 개최
류호정 의원, 제페토 내 게임을 게임물로 분류 주장
네이버제트 대표 "게임과 콘텐츠 제작 목적 차이 있어"
제페토 '자체등급분류사업자' 지정 주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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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개최된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김대욱 네이버제트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조성하 기자 = 메타버스 내 게임물을 게임법으로 다뤄야할지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네이버제트가 운영하는 메타버스 서비스 '제페토'가 게임물 등급분류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개최된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류호정 의원은 증인으로 출석한 김대욱 네이버제트 대표에 '제페토' 게임물 여부에 대해 질의했다.

류호정 의원은 "7월1일 제페토는 일부 게임물에 대해 게임위로부터 등급분류 안내를 받았다"며"이후 3개월이 지났고 네이버제트와 협의 과정 자료를 받아보니 진척된 사안이 없고, 정부부처탓만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류 의원은 특정 콘텐츠가 게임인지 아닌지 실무적으로 판단은 게임물관리위원회에서 하지만 네이버제트는 해당 사항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7월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제페토 측에 게임 등급분류 안내를 고지하면서 메타버스를 게임물로 분류할지에 대해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특히 과기정통부는 메타버스 같은 신사업에 기존 게임 규제 잣대를 적용해서는 산업 발전이 위축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과기정통부와 문체부 산하 게임물관리위원회의 입장은 다소 어긋난 상황이다.

류 의원은 타 게임사의 게임과 제페토 내 게임을 영상으로 비교하면서 "왜 제페토 내 게임에 대해서만 다른 가이드가 적용돼야 하냐"고 김 대표에 질의했다.

이에 김 대표는 제페토가 콘텐츠 제작 목적에서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일반적인 게임이라면 게임을 플레이하는 대상에 대해 매출을 일으키기 위해 기획을 하고 마케팅을 한다"며"제페토 콘텐츠는 매출을 목적으로 한다기 보다 체험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콘텐츠가 훨씬 더 다양해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류 의원은 "비영리나 교육 목적이어도 게임이다. 제페토만 왜 예외인지 이해를 할 수 없다. 유독 게임법만 예외인 이유가 무엇이냐"며"제페토 콘텐츠 4만개 중에 게임은 52개 정도로 0.1% 비중인데 게임법 적용을 받으면 제페토 성장이 어려울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류 의원은 김 대표에 제페토가 게임위로부터 자체등급분류사업자로 지정되는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네이버제트가 14개 개발사와 협업하고 있어 게임사가 개발한 게임들이 제페토를 통해 개발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자체등급분류사업자가 되는 부분에 대해 어찌 생각하나"라고 물었다. 김 대표는 "정부 의견을 충실히 따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류 의원은 "자체등급분류 사업자가 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하는 이유는 제페토 이용자의 70%가 청소년이기 때문"이라며"메타버스를 선도하는 업체로 모범을 보여야 한다.다른 잣대를 대면 특혜라는 이야기가 나온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schoi@newsis.com, crea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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