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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40세 FA 저스틴 벌랜더의 가치는?

등록 2022.11.2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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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3년 1억 달러 이상 계약 유력

장기계약시 메이저리그 통산 300승에 가장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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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저스틴 벌랜더. 2022.11.04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저스틴 벌랜더는 올 시즌 만 39세의 나이로 사이영상을 받는 성과를 일궈냈다. 그는 2022시즌 종료 후 2023년 2500만 달러(한화 약 335억원)의 연봉을 포기하고 FA를 선언했다.

벌랜더는 올 시즌 28경기(175이닝)에 선발 등판해 18승 4패 평균자책점 1.75의 성적을 올렸다. 피안타율은 0.186을 기록해 메이저리그 전체 2위에 올랐고, 이닝당 출루허용률 0.83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해당한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은 압도적인 성적을 올린 벌랜더의 차지였다. 39세 227일에 받은 벌랜더의 사이영상은 로저 클레멘스(42세 60일), 게일로드 페리(40세 17일), 얼리 윈(39세 267일)에 이어 메이저리그 역대 네 번째 최고령 기록이었다.

벌랜더에게 2022시즌은 중요했다.

그는 2020년 37세의 나이에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다시 불같은 강속구를 뿌리는 것은 불투명했다. 인고의 시간을 버틴 벌랜더는 올해 복귀해 건재를 과시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1선발로 활약한 벌랜더는 평균 95마일(153㎞)의 강속구를 선보였고, 커브와 슬라이더의 위력도 여전했다. 복귀 후 노련함이 더해져 또다시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로 맹위를 떨쳤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승리를 거머쥔 벌랜더는 소속팀 휴스턴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1983년 2월20일에 태어난 벌랜더는 2023년 개막 시기에 만 40세가 된다. 하지만 2500만 달러의 연봉을 포기하고 당당히 FA를 선언했다.

올해 벌랜더의 퍼포먼스를 본 구단들은 군침을 흘리고 있다. 40세라는 나이가 걸림돌이 될 수 있지만,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했고 여전한 구위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3년 1억 달러 이상의 대형 계약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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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AP/뉴시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저스틴 벌랜더.


벌랜더가 4년 이상의 장기계약을 성사시킨다면 메이저리그 통산 300승에 도전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선수다.

과거 메이저리그 선발투수는 한 시즌 35경기 이상 등판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30게임 안팎의 경기만 책임진다. 부상 방지를 위해 로테이션을 거르는 일이 잦기 때문이다.

2009년 랜디 존슨 이후 더이상 300승 투수는 나오지 않고 있다. 어쩌면 앞으로 오랫동안 300승 투수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현재 벌랜더의 승수는 244승이다. 현역 선수 중 최다승 투수이다. 앞으로 남은 56승이 적은 수치는 아니지만, 가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가 벌랜더이다. 로저 클레멘스와 랜디 존슨의 경우에도 만 40세부터 은퇴할 때까지 70승이 넘는 승수를 쌓았다.

2위는 38세 잭 그레인키(223승), 3위는 201승의 맥스 셔저(201승) 4위는 클레이큰 커쇼(197승)이다. 이들에게도 300승은 쉽지 않은 도전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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