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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량백신 접종 속도나기 시작했다…보름만에 2배 증가

등록 2022.11.29 07:00:00수정 2022.11.29 07: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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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집중 접종기간 첫 주 62만4455명 참여
BA.4/5 백신 59% 접종…현장 접종 가능
당국 "재유행 증가세 정체…정점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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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로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2가 백신 추가 접종을 하고 있다. 2022.11.29.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코로나19 동절기 개량백신 집중 접종기간 첫 주의 접종 건수가 2주 전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우세종인 오미크론 BA.5 변이에 맞게 개발된 BA.4/5 기반 2가 백신 접종이 시작된데다 지난 21일부터 정부가 집중 접종기간을 운영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9일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의 백신별 일일 접종 현황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지난 21~27일 총 62만4455명이 접종에 참여했다.

이는 2주 전인 7~13일 32만9907건에 비해 29만4548건(89.3%), 1주 전인 14~20일 56만4540건보다 5만9915건(10.6%) 증가한 수치다.

지난 14일 화이자 BA.4/5 기반 2가 백신 접종이 개시된 데다 지난 21일 집중 접종기간이 시작되면서 접종에 속도가 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백신 종류별로 살펴보면 화이자 BA.4/5 기반 2가 백신의 선호도가 가장 높다. 지난 2주간 전체 동절기 접종에 참여한 118만8995명 중 70만1274명(59%)은 화이자 BA.4/5 2가 백신을 선택했다. 24만880명(20.3%)은 모더나 BA.1 2가 백신을, 24만635명(20.2%)은 화이자 BA.1 2가 백신을 맞았다.

지난 28일 0시 기준 전체 인구 대비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5.3%, 18세 이상 성인 중 접종률은 6.2% 수준이다. 60세 이상 고령층의 접종대상자 중 18.9%,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등 대상자는 22.3%가 참여했다.

정부는 동절기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4주간 집중 접종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고위험군인 고령층의 접종률을 50%, 감염취약시설의 접종률을 60%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정했다.

각 지자체에는 접종률 제고방안을 수립해 제출하도록 했으며, 감염취약시설에도 접종계획을 내도록 했다. 요양병원(시설) 입소자는 마지막 접종 또는 확진 후 90일이 지났다면 2가 백신을 맞아야 외출이나 외박이 가능하다.

정부는 18세 이상 국민들의 접종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사전예약을 하지 않아도 신분증만 들고 병원에 가면 현장 접종이 가능하도록 했다.

접종간격도 당초 120일(4개월)에서 90일(3개월)로 단축, 8월에 접종했거나 확진된 사람도 바로 접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백경란 질병관리청장 등 고위공직자들은 릴레이 접종에 참여하며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코로나19 7차 유행 추이는 정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3~5월과 6~8월 5차·6차 유행처럼 매주 2배 이상 늘어나는 '더블링'이 일어나는 대신 완만한 증가 곡선을 그리는 상황이다.

방역 당국은 이번 7차 유행의 정점으로 최소 5만명대, 최대 20만명대 유행을 전망한 바 있다. 7차 유행 이후 하루 최대 확진자 수는 지난 15일 7만2864명이다.

이상원 질병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전날 "환자 발생이 정체되고 있지만 정점에 도달했다고 보이진 않는다"며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은 아니고 완만한 증가로 생각한다"며 "12월에서 내년 3월 중순 사이 정점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백 청장은 "올해 들어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나오고 있고 완전히 다른 계통으로 나오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접종하는 2가 백신이 향후 유행을 조정하는데 유효할 것"이라고 접종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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