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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앞길 막을쏘냐'…눈밭 '피카츄 댄스' 선보인 우크라 병사

등록 2022.12.08 17:09:34수정 2022.12.08 17: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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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우크라이나 국방부, SNS에 눈밭에서 춤추는 군인 영상 공유
"전시에 무슨 춤이냐" vs "전투 앞둔 군인 당연한 행동"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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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트위터에 공유한 익명 군인의 '피카츄 춤', 해당 영상에 대해 누리꾼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우크라이나 국방부 트위터 캡처) 2022.12.0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희준 인턴 기자 =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흥겨운 춤사위를 선보인 군인의 영상을 공유했다.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한 '피카츄 춤' 영상에 대해 보도했다. 해당 영상은 현재 959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10만 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5일 "아침 피카츄 춤, 겨울은 한번도 우리의 기분을 망친 적이 없었다"라는 코멘트와 함께 23초 분량의 동영상을 공유했다. 영상에 등장한 우크라이나 군인은 눈밭 위에서 신나게 춤을 췄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이전에도 "사기가 하늘을 찌른다"라는 코멘트와 함께 군용 차량 위에서 춤을 추는 우크라군 영상을 공유한 적이 있다.

세계의 누리꾼들은 해당 영상에 대해 다양한 반응을 내놓았다. 1400개의 '좋아요'를 받은 한 댓글은 "이 춤 영상의 요지가 뭐냐, 전쟁은 지옥이다. 지금도 참호에서 벌벌 떨고 있는 군인들은 '피카츄 춤' 따위는 생각하고 있지 않을 것이다. 그들이 이 영상을 보면 화를 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미국인으로 추정되는 누리꾼 또한 "이러려고 미국인들 세금을 축낸 거냐"라는 짧은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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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영상과 더불어 "겨울은 한번도 우리의 기분을 망친 적이 없었다" 라는 코멘트를 달았다 (사진출처: 우크라이나 국방부 트위터 캡처) 2022.12.08. *재판매 및 DB 금지

반면, 해당 영상을 두둔하는 이들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아마도, 춤을 추는 건 '지옥'에 대처하기 위한 이들 나름의 방법일 것이다"라고 비판 의견에 반박했다. 누리꾼은 이어 "당신들이 전투에 투입된 적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나는 투입된 적이 있다. 전투를 앞둔 군인들은 할 수 있을 때 최대한 즐겁고 재미난 일을 하려 한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다른 누리꾼들 역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이 흥겹게 춤을 추는 사진과 영상을 공유하며 이에 동조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해당 영상에 대해 추가 입장을 밝히지는 않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iyo11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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