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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설 명절 맞아 '훈훈한' 나눔 활동 잇따라

등록 2023.01.17 17:4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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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16일 경기도 성남시 노숙인 무료 급식소 ‘안나의집’에서 SPC 임직원들이 배식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사진출처: SPC 제공) 2023.01.17.

[서울=뉴시스] 16일 경기도 성남시 노숙인 무료 급식소 ‘안나의집’에서 SPC 임직원들이 배식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사진출처: SPC 제공) 2023.01.17.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식품 업계의 훈훈한 나눔 활동이 이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식품 업체들은 설을 맞아 취약계층에 자사 제품을 기부하거나 임직원들이 직접 봉사 활동에 나서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PC는 ‘새해 복 만빵 받으세요!’라는 주제로 노숙인 배식 봉사활동, 취약계층 명절 선물 전달 등을 실시했다.

우선 SPC 임직원은 경기도 성남시 노숙인 무료 급식소 ‘안나의집’에서 노숙인 400여명을 대상으로 배식 활동을 진행했다. 또 파리바게뜨 빵과 우유, 핫팩, 마스크 등을 담은 ‘새해 복 만빵’ 주머니를 함께 선물했다.

이와 함께 파리크라상, SPC삼립, 비알코리아 등 계열사별로 사업장 인근에 위치한 전국 29개 복지기관에 설 명절 제품을 후원했다.
식품업계, 설 명절 맞아 '훈훈한' 나눔 활동 잇따라


오리온은 충청북도 아동복지시설에 ‘닥터유 제주용암수’, ‘꼬북칩’, ‘초코파이情’ 등 5000만원 상당의 제품을 후원했다.

오리온과 충청북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7일 충청북도청에서 허인철 오리온 부회장,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노영수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식을 갖고, 관내 아동복지시설 235개소를 이용하는 어린이 5500여 명에게 제품을 전달했다.

하이트진로도 설날을 맞아 지역사회 취약 계층 이웃에 명절음식을 후원한다. 하이트진로는 노인복지관 및 장애인복지관, 자활센터 등 전국 35개 사회복지기관에 떡국떡과 만두, 김치찜 등 총 7000인분의 음식을 지원한다.

지원 물품은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과 장애인, 어르신 등 지역 취약 계층에 전달된다. 2012년부터 시작된 나눔 행사는 올해로 12년째 지속되고 있다.

농심켈로그는 강북구 결식아동 및 소외계층에 시리얼 약 6만인분 기부와 동시에 어린이 영양 교육 자료를 전달했다. 이번 설 맞이 기부는 지역 내 소외계층 및 학생들의 결식 문제, 돌봄 공백을 고려해 영양가 있고 든든한 한끼 식사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심켈로그는 콘푸로스트, 첵스초코, 에너지바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제품으로 푸짐하게 구성, 강북구 미아동 주민센터를 통해 결식 우려 아동과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대상은 서울 동대문구 관내 취약계층에 4500만원 상당의 청정원 설 선물세트를 기부했다.

선물세트는 청정원 호밍스 제품으로 엄선된 건강보양한식세트, 가정한식세트와 명절 인기 품목인 유지류와 김 제품을 함께 담은 재래김고급유혼합2호 등으로 구성됐다. 동대문구청을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 14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대상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 내 이웃들과 따뜻한 명절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 설 선물세트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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