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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무부, 反 이란 언론인 살해 음모 3명 기소

등록 2023.01.28 0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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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런드 법무장관 배후로 이란 지목

[워싱턴=AP/뉴시스] 메릭 갈런드 미 법무부 장관 2023.01.25.

[워싱턴=AP/뉴시스] 메릭 갈런드 미 법무부 장관 2023.01.25.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 법무부는 27일(현지시간) 이란 정부에 비판적인 뉴욕 소재 언론인이자 인권 운동가를 살해하려는 음모를 꾸민 혐의로 3명을 기소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이란과 연계된 동유럽 범죄조직의 일원으로 언론인 마시 알리네자드에 대한 살인 청부 및 돈세탁 혐의로 기소됐다.

메릭 갈런드 법무장관은 3명 모두 현재 구금 상태라며 사건의 배후로 이란을 지목했다.

갈런드 법무장관은 "오늘의 기소는 국가안보에 대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는 안전한 피난처에서 불량국가를 대신해 활동하는 악의적인 다국적 범죄 집단에 의해 제기된 이중 위협"이라고 밝혔다.

알리네자드는 미 법무부 기소에 앞서 "분명히 말하겠다. 나는 내 목숨이 두렵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이슬람 공화국이라고 불리는 가장 위험한 바이러스 중 하나로부터 나머지 세계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란 내부의 용감한 지도자들, 여성들, 남성들을 위해 계속헤서 목소리를 낼 것이다. 우리가 강력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점점 더 미국 땅에서 이 테러리스트들과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란계 미국인인 알리네자드는 이란의 히잡 정책을 비판해왔다. 알리네자드는 페미니스트로 이란 여성들이 히잡을 벗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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