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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그림 작가 이강욱 홍익대 교수, 제 1회 삼두미술상 수상

등록 2023.01.30 17: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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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기념 개인전...'이강욱: 움직이는 상, 변화하는 색'전

울주군 아트나살에서 2월 26까지 개최

제1회 삼두미술상을 수상한 이강욱 작가. 홍익대 미술대학 회화과 교수. *재판매 및 DB 금지

제1회 삼두미술상을 수상한 이강욱 작가. 홍익대 미술대학 회화과 교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세포 그림'으로 유명한 이강욱 작가(홍익대 미대 교수)가 제1회 삼두미술상을 수상했다.

 울산의 문화·예술 활성화와 인재발굴의 뜻을 담아 삼두종합기술과 울산문화예술협회가 제정한 상으로, 울산에 연고가 있는 작가를 대상으로 선정한다. 상금은 2000만 원이다. 수상 작가에는 개인전을 지원한다.

 삼두미술상 위원장을 맡은 최은주 대구시립미술관장은 "새롭게 제정된 제1회 삼두미술상의 의미와 발전 지향성을 고려해 역량 있는 울산 출신의 현대미술작가 가운데 이강욱 작가를 선정했다"며 "이강욱 작가는 확고한 예술 세계를 이루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이 엿보였고, 앞으로 세계 미술계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작가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수상 작가 기념전으로 '이강욱: 움직이는 상, 변화하는 색'전이 울주군 아트나살에서 2월 26까지 열린다.
이강욱 작가 개인전이 울주군 아트나살에서 2월 26까지 열린다. *재판매 및 DB 금지

이강욱 작가 개인전이 울주군 아트나살에서 2월 26까지 열린다.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전시에는 작가의 대표작인 '비가시적 공간(Invisible Space-image)'시리즈와 점, 선, 면의 유기적인 움직임을 평면 위에 그리는 '지오메트릭 폼(Geometric form)', 회화의 기본 요소의 하나인 색을 이상의 역설적 공간을 표현하는 '제스처(The Gesture)'를 선보인다. 전시는 작가가 질문하는 ‘회화란 무엇인가’에 관한 근원적이고도 밀도 있는 실험의 전개 과정을 선보인다. 

이강욱 작가는 박서보, 이우환을 계보로 잇는 한국 신추상의 독보적 작가로 평가 받는다. 미술 평론가인 홍익대 정연심 교수는 이강욱의 회화에 대해 "작가의 신체를 통한 행위성이 강조된다는 측면에서 1970-80년대 단색화의 계보를 잇는 반면, 색이나 재료의 물성 대신에톤과 레이어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추상회화’로 이해될수 있다"고 평한 바 있다.
이강욱 작가 삼두미술상 수상작가 기념전이 열린다. *재판매 및 DB 금지

이강욱 작가 삼두미술상 수상작가 기념전이 열린다. *재판매 및 DB 금지



이강욱 작가 개인전이 울주군 아트나살에서 2월 26까지 열린다. *재판매 및 DB 금지

이강욱 작가 개인전이 울주군 아트나살에서 2월 26까지 열린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세포그림 작가 이강욱 홍익대 교수, 제 1회 삼두미술상 수상



이강욱 작가는?

1976년 울산 출생으로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서 회화와 예술학을 전공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영국 런던 첼시미술대에서 순수미술 석사학위, 이스트 런던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동안 2021 Gallery Lotus(광주), 2019 Salihara ArtCenter(자카르타), 2017 아라리오갤러리(천안), 2016 아라리오갤러리(서울), 2014 동경화랑(도쿄) 등 총 32회의 국내외 개인전과 많은 기획 단체전에 초대되었다.  2002년 중앙미술대전 ‘대상’과 동아미술대전 ‘동아미술상’ 등 여러 공모전에서 입상, 당시 26세 최연소 대상 작가이자 꽃미남 작가로 화제를 모았다.

작품은 대표적인 미술관(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경기도미술관, 호암미술관등), 국가기관(외교통상부, 한국전력 등), 국내 그룹(현대자동차, LS산전, 삼성의료원, 성모병원, 메리어트호텔 등)을 포함해 많은 개인 컬렉터들이 소장하고 있다. 특히 LG패션과 현대자동차, 산업은행등의 기업들과 협력 작업을 진행했다. 현재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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