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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차기 회장은…오늘 심층면접 후 선정

등록 2023.02.0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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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알수 없다"...최종 결과에 촉각

왼쪽부터 이원덕 우리은행장, 신현석 우리아메리카 법인장, 이동연 전 우리FIS 사장,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재판매 및 DB 금지

왼쪽부터 이원덕 우리은행장, 신현석 우리아메리카 법인장, 이동연 전 우리FIS 사장,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앞으로 우리금융그룹을 이끌어갈 차기 회장이 3일 결정된다.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 임원추천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회장 후보자 4명의 심층면접을 진행한다. 면접을 마치면 최종 후보자를 선정해 추천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이후 주주총회 3주 전 소집을 통지해 후보자에 대한 사내이사 선임 안건 등 일정과 안건을 공시한다. 주총일에 사내이사 선임 의결과 대표이사 선임을 거치면 차기 회장이 오는 3월25일 임기를 마치는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의 뒤를 잇게 된다.

차기 회장 후보 4명은 이원덕 우리은행장(61)과 신현석 우리아메리카은행 법인장(62) 등 내부인사 2명과,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63)과 이동연 전 우리FIS 사장(61) 등 외부인사 2명이다.

이원덕 행장은 1962년 충남 출신으로 공주사대부고와 서울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한일은행에 입행했다. 우리은행 전략기획팀 수석부부장, 우리금융지주 글로벌전략부장, 우리은행 미래전략부장(영업본부장)과 미래전략단장(상무) 등을 역임했다. 이후 우리은행 경영기획그룹 집행부행장,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과 업무총괄 수석부사장을 거쳐 지난해 우리은행장 자리에 올랐다.

신현석 법인장은 1960년 충북 제천 출신으로 제천고와 부산대 법학과를 나왔다. 1982년 상업은행에 입행해 우리은행 뉴욕지점 수석부지점장과 LA지점장, 전략기획부장, 경영기획그룹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2018년 우리피앤에스 대표이사를 거친 뒤 2020년 우리아메리카은행 법인장(은행장)을 맡았다.

임종룡 전 위원장은 1959년 전남 보성 출신으로 영동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24회에 합격해 재정경제부에서 금융정책국 은행제도과장, 증권제도과장, 금융정책과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기획재정부 1차관과 국무총리실장을 거쳐 2013년부터 2015년 초까지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지내다가 금융위원장 자리에 올랐다.

이동연 전 사장은 1961년 충남 공주 출신으로 강경상고를 졸업하고 1977년 한일은행에 입행했다. 우리은행에서 전략기획단 부부장, 포스코센터지점장, 중소기업그룹 상무 등을 역임했다. 2017년 중소기업그룹장(부행장)에 이어 2019년 우리FIS 대표이사 사장에 올라 2020년까지 근무하며 우리은행 최고정보책임자(CIO)를 겸임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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