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받고 지구도 지키자"…마포구, 친환경보일러 지원
일반 가구 10만원, 저소득 가구 60만원 설치 보조금 지원

[서울=뉴시스]마포구청.
친환경 보일러는 초미세먼지 생성의 주요 원인 물질인 질소산화물(NOx) 발생량이 일반 노후보일러보다 8분의 1에 불과해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있다. 또 열효율은 12% 높아 연간 13만원 정도의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이에 구는 구민의 가정경제와 지구환경을 지킬 친환경보일러 보급 지원 사업으로 일반 가구에는 설치 보조금 10만원을 지원하고 저소득층 가구에는 6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 지원 규모는 4342대로 총 4억4920만원이다. 지원 대상은 ▲친환경보일러 설치의무화 시행일 이전에 설치한 가정용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설치(교체)하는 경우 ▲공동주택에서 중앙난방을 개별 난방으로 일괄 전환하는 경우이다.
특히 구는 민선 8기 주요 구정목표인 '동행 마포'를 위해 저소득층 가구, 민간 보육원 및 민간 경로당 등 민간에서 운영하는 사회복지시설 등 에너지 복지에 취약한 계층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보조금 신청은 예산 소진 전까지 구비 서류를 마포구 맑은환경과로 직접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접수하거나 '친환경 보일러 보조금 신청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접수할 수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미세먼지가 구민들의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만큼 이번 기회에 많은 구민들이 대기오염의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보일러 교체에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며 "설치 보조금이 선착순으로 지원되니 서둘러 신청해 혜택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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