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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검색광고 덕에 중소상공인 매출 77% 뛰었다

등록 2023.03.17 17:5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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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광고학회, 네이버 산합혁력 프로젝트 성과 발표

디지털 역량 부족한 소상공인 지원…학계 "지원책 절실"

17일 한국광고학회, 한국광고홍보학회, 한국소비자광고심리학회가 개최한 ‘디지털 광고 특별 세미나’에서 경상국립대학교 부수현 교수가 발표하고 있다.(사진=한국광고학회) *재판매 및 DB 금지

17일 한국광고학회, 한국광고홍보학회, 한국소비자광고심리학회가 개최한 ‘디지털 광고 특별 세미나’에서 경상국립대학교 부수현 교수가 발표하고 있다.(사진=한국광고학회)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네이버가 중소상공인(SME)의 검색광고와 쇼핑라이브 검색광고 등 디지털 마케팅 활동을 지원한 결과 평균 매출액이 77% 증가하는 등 소상공인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광고학회는 17일 한국광고홍보학회, 한국소비자광고심리학회와 함께 개최한 ‘디지털 광고 특별 세미나’에서 네이버와 함께 진행한 산학협력 프로젝트 ‘SME 디지털 마케팅 서포터즈’의 성과 발표를 진행하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지난해 SME 디지털 마케팅 서포터즈 프로젝트는 디지털 역량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지원함으로써 소상공인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된 산학협력 프로젝트다. 네이버는 학생들이 소상공인들과 함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학생과 소상공인으로 구성된 각 팀 당 최대 100만원의 마케팅 비용(비즈머니 쿠폰)을 지원했다.

또 네이버 비즈니스스쿨을 활용해 소상공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편 실무 전문가와 함께하는 특강 등 검색광고와 쇼핑라이브를 진행하는데 필요한 실무교육도 지원했다.

이날 부수현 경상국립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는 "네이버 비즈어드바이저’와 같은 데이터 분석 툴을 활용해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디지털 솔루션을 활용하면, 소상공인의 직접적인 매출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서포터즈와 함께 검색광고를 집행한 지역소상공인은 평균 매출액이 76.9% 증가했다.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한 소상공인은 상품판매 수가 57.3% 증가했고, 일평균 매출은 라이브 커머스를 활용하지 않는 업체보다 1.29배 높았다.

한신대학교 지원배 미디어영상광고홍보학과 교수는 “디지털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상업환경이 급격히 변화했음을 고려해 지역과 산업계, 학계가 온·오프라인 지원활동을 지속해 소상공인 상권부흥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오산시와 한신대학교가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솔루션을 활용해 지역 소상공인이 판매하는 식품을 홍보한 결과 영세 사업자가 진행한 라이브 방송 시청자 수가 1100명에 달했다.

김동성 한양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교수는 라이브커머스 솔루션이 소상공인의 성장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제언했다. 김 교수가 발표서 공개한 한국소비자원 연구결과에 따르면. 라이브 커머스 솔루션 중 ‘네이버 쇼핑라이브’가 5점 중 3.69점으로 종합만족도 1위를 기록했다.
                 
김 교수는 “기존의 TV홈쇼핑과 달리 ‘라이브 커머스’는 상품의 정보를 주제로 실시간 쌍방향 소통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서, 지역 소상공인 상품일지라도 상품 신뢰도와 매력도를 크게 높여 인지도, 매출상승에 도움을 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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