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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탁한 하늘…미세먼지 '나쁨'

등록 2023.03.21 09:41:01수정 2023.03.21 09: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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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 관측…서울은 '보통'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수도권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21일 서울 서초구 서리풀공원 누에다리에서 바라본 반포대로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3.03.21.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수도권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21일 서울 서초구 서리풀공원 누에다리에서 바라본 반포대로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3.03.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21일에도 인천과 충북, 전북 등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서울은 일부 구를 제외하고는 '보통' 수준으로 전날에 비해 대기질이 다소 나아졌다.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인천, 충북, 충남, 전북, 세종 등의 시간당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36㎍/㎥~75㎍/㎥) 수준이다. 구체적으로는 ▲인천 44㎍/㎥ ▲충북 38㎍/㎥ ▲충남 45㎍/㎥ ▲전북 52㎍/㎥ ▲세종 38㎍/㎥ 등이다.

서울의 시간당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32㎍/㎥로 '보통'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 다만, 관악구 37㎍/㎥, 구로구 39㎍/㎥, 금천구 36㎍/㎥, 동작구·서초구 39㎍/㎥ 등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앞서 전날에는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을 기록하는 등 수도권 대기질이 나빠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되고,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바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대부분 서쪽지역은 전일 잔류 미세먼지와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초미세먼지는 미세먼지보다 입자가 더 작아 코 점막을 통해 걸러지지 않고 몸속 깊숙이 침투해 천식이나 폐질환의 유병률과 조기 사망률을 높인다.

어린이·노약자·호흡기 질환자는 덴탈 마스크로 불리는 수술용 마스크나 면 마스크보다는 황사·미세먼지 같은 입자성 유해물질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할 수 있는 보건용 마스크를 써야 한다

한편 오는 22일은 수도권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관측됐다. 오는 23~26일 전 권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낮음'일 것으로 예상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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