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세포간 소통' 치료제로 만든다…병원연구소·벤처 '맞손'

등록 2023.03.23 11:49:5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경희의과학硏·스템엑소원 업무협약

[서울=뉴시스]왼쪽부터 조쌍구 스템엑소원 대표, 윤경식 경희의과학연구원장. (사진= 경희의료원 제공) 2023.03.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왼쪽부터 조쌍구 스템엑소원 대표, 윤경식 경희의과학연구원장. (사진= 경희의료원 제공) 2023.03.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경희의과학연구원과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 기반 신약 개발사가 엑소좀 치료제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이란 세포가 배출하는 세포외소포체(EVs)의 일종으로 세포 간 정보 교환과 신호 전달을 위한 메신저 역할을 한다.

경희의과학연구원은 지난 17일 경희의과학연구원에서 윤경식 경희의과학연구원장과 조쌍구 스템엑소원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템엑소원과 엑소좀 임상과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한 공동 연구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조 대표는 "우수한 연구진이 포진돼 있는 경희의과학연구원과의 원활한 협력을 바탕으로 엑소좀 대량 생산과 우리 몸속 목표 부위에 필요한 양의 약물을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약물 제형을 설계하는 '약물전달시스템(DDS) 특화' 기술을 적극 활용해 국책과제 수행과 효과적인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경희대의료원 엑소좀 연구회, 재생의학연구소를 주축으로 피부질환, 안구 및 구강 건조증, 간질성 방광염 등 여러 질환의 임상 연구에 폭넓게 적용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유의미한 성과가 창출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