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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결혼하는 친구, 비행기 푯값 준다고 했었는데…

등록 2023.03.24 10: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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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지원해 준다고 했는데…'묵묵부답'"

네티즌 "제주도라면 하객 입장도 생각해야"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이 없음.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이 없음.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서영 인턴 기자 =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친구가 항공권값을 내주지 않았다는 사연이 전해져 화제다.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친구가 곧 제주도에서 결혼한다. 전에 스쳐 가듯 비행기 푯값을 준다고 했던 것 같은데 그 이후로 정확히 어떻게 하겠다는 얘기가 없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자. 작성자 A씨는 "결혼식이 얼마 남지 않아 비행기와 숙소를 잡아야 한다"며 "친한 친구라 축의금을 줄여서 낼 수도 없고 결혼식을 안 갈 수도 없다"고 썼다.

A씨는 "주말에 가야 해서 항공권과 숙소 비용이 적지 않은데 (친구에게) 직업 물어봐야겠냐"며 "당사자가 먼저 말해줘야 편한데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그는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든다는 식으로 돌려서 말해도 별 반응이 없다", "친구는 (돈을) 안 주려는 눈치"라고 설명했다.

이에 네티즌은 대부분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시간이 얼마 없다면 직접 물어보는 게 낫겠다. 다만 그 정도 지원도 안 해주면 나라도 가기 싫을 것 같다", "축의금만 내고 따로 참석하지 않는 건 어떤가", "친구의 태도를 보아하니 A씨가 오지 않아도 신경을 안 쓸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각에서는 "진짜 친구라면 항공권 가격보다는 가고 싶은 마음이 앞서지 않겠느냐"고 지적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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