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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째 3등급' 서울교육청, 올해 청렴대책 발표…"취약분야 집중"

등록 2023.03.27 06:00:00수정 2023.03.27 09: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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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청렴도 1등급 향상' 목표로 제시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서울 종로구 소재 서울시교육청 청사 전경. 2022.12.19. knockrok@newsis.com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서울 종로구 소재 서울시교육청 청사 전경. 2022.12.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3등급으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한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청렴 취약분야 집중 강화에 나선다.

27일 교육청은 올해 '온(溫) 서울교육 종합청렴도 향상 대책'을 발표하고 청렴도 1등급 향상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는 교육청이 지난 2021년과 2022년 국민권익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모두 3등급을 받은 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교육청은 4대 핵심전략을 토대로 41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특히 지난해 청렴 취약분야로 평가받은 공사와 운동부 등 10대 취약분야 집중관리에 나선다. 또한 지난해 평가에서 큰 감점을 받은 부패·공익 등 민원 신고자 보호 미흡에 대한 재발방지 대책도 마련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각 기관의 민원담당자에게 홍보 교육을 실시, 국민권익위 부패항목 분야의 제도개선 권고과제 중 미이행한 5과제를 실시간 상시 점검해 이행을 완료하도록 제도를 마련하는 등 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교육청은 이번 대책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청렴 실천의지를 대·내외에 선포하는 의미도 있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직접 직원들에게 갑질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청렴전략회의를 주재해 소속 기관들의 청렴 과제 이행을 점검하고 우수사례를 보고받을 계획이다.

조 교육감은 "제3기 교육비전인 다양성이 꽃피는 공존의 혁신미래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이번 종합청렴도 향상 계획을 내실 있게 추진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청렴한 서울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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