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관리비 사적사용'…전남도, 고강도 전수조사 착수

[무안=뉴시스] 전남도청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도는 최근 '사무관리비 예산의 사적 사용 문제'를 제기한 언론보도와 관련, 고강도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26일 밝혔다.
전남도 감사관실은 각 실국, 실과별 전수조사를 통해 사무관리비 사적이용과 공금유용 여부 등을 파악하고 있다.
감사 결과 드러난 문제에 대해선 절차에 따른 징계를 하고 향후 발생 예방을 위해 제도 개선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청사 내 매점을 통한 온라인 마켓 구매대행은 이미 중지했으며, 투명한 물품구매를 위해 제도적인 보완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박현식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 모범을 보여야 할 공무원이 도민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예산 사용의 적정여부와 공직기강을 다잡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만간 회계질서 확립을 위해 전 직원 반부패·청렴 교육을 하고 일상 경비사용 실태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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