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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인삼공사 정규리그 1위 확정…역대 3호 와이어투와이어

등록 2023.03.26 19:03:11수정 2023.03.26 19: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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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2017시즌 이후 두 번째 정규리그 1위

SK, LG와 공동 2위

[서울=뉴시스]프로농구 인삼공사 김상식 감독. (사진=KBL 제공)

[서울=뉴시스]프로농구 인삼공사 김상식 감독. (사진=KBL 제공)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역대 세 번째로 와이어 투 와이어로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인삼공사는 26일 창원 LG-서울 SK의 경기에서 2위 LG가 SK에 69–74로 패하면서 잔여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통합우승을 차지했던 2016~2017시즌 이후 6년 만이다.

인삼공사는 이날 오후 7시부터 DB와 대결하지만 앞서 LG가 패하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다.

와이어 투 와이어 1위다. 인삼공사는 개막 첫 날부터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이는 KBL 역대 세 번째로, 앞서 2011~2012시즌 원주 동부(현 DB), 2018~2019시즌 울산 현대모비스가 와이어 투 와이어 1위를기록했다.

인삼공사는 이번 시즌 출범한 동아시아슈퍼리그(EASL)에서도 정상에 올라 최강팀의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김승기 감독과 간판 슈터 전성현이 신생 구단 고양 캐롯으로 옮겼지만 공백을 최소화하며 최고 자리에 올랐다.

김상식 전 국가대표 감독은 부임 첫 시즌에 팀을 정규리그 1위로 이끌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정규리그 1위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인삼공사는 2020~2021시즌 이후 두 시즌 만에 다시 챔피언에 도전한다. 인삼공사는 통산 세 차례 챔피언에 올랐다.

LG는 18패(35승)째를 당하면서 서울 SK(35승18패)에 공동 2위를 허용,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SK는 6라운드 들어 8연승으로 무패를 달리며 디펜딩챔피언다운 무서운 뒷심을 보여주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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