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포 유망주' LG 이재원, 부상에 개막 엔트리 불발
좌측 옆구리 미세손상 진단…회복에 2주 이상 소요
[인천=뉴시스] 정병혁 기자 = 26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프로야구 SSG랜더스와 LG트윈스의 경기,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LG 이재원이 솔로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2.07.26. [email protected]
LG 관계자는 27일 "이재원은 오늘 MRI 정밀검사에서 좌측 옆구리 미세손상이 발견됐다. 회복에 2주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내일 재활군으로 이동한다"고 말했다.
이재원은 전날(26일) 키움 히어로즈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지만, 옆구리에 불편함을 느껴 1회말 수비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이후 실시한 초음파 검사에서는 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MRI 검사에서 근육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았다.
이달 초에도 옆구리 부상으로 잠시 쉬었던 이재원은 시즌 출발도 늦어지게 됐다.
이재원은 염경엽 LG 감독이 찍은 거포 유망주다. 염 감독은 지난해 말 LG 지휘봉을 잡았을 때부터 눈여겨 본 선수로 이재원을 지목했다.
지난해 정규시즌 85경기에서 13홈런을 날렸던 이재원은 올해 옆구리 부상 여파로 시범경기서 3타석만 소화하고도 2타수 1홈런 2타점을 생산해냈다.
올해 개막 엔트리 한 자리도 무난하게 차지할 것으로 보였지만 재활군에서 시즌을 출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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