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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2129명 확진, 2주째 증가…내일 일상회복 로드맵 발표(종합)

등록 2023.03.28 10:06:00수정 2023.03.28 10: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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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보다 4204명, 1주 전보다 116명 늘어

중증 151명·사망 8명…중환자실 26.9% 차

위기경보 하향·격리 의무 완화안 담길 듯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지난 2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 벚꽃이 피어있다. 2023.03.28.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지난 2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 벚꽃이 피어있다. 2023.03.28. [email protected]

[서울·세종=뉴시스]이연희 구무서 기자 = 코로나19 유행이 소폭 확산세를 이어가면서 지난 27일 하루 전국에서 1만2129명이 확진됐다. 화요일 기준으로 2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정부는 오는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거쳐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 조정안과 격리의무 단축 여부 등을 담은 일상회복 로드맵을 발표한다. 현재 확진자 7일 격리 의무가 5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8일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1만2129명 늘어 누적 3078만5589명이 됐다.

주말 검사량이 반영된 전날(4204명)보다 7925명, 일주일 전 같은 요일인 지난 21일(1만2013명)보다는 116명 증가한 수치다. 신규 확진자 수는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된 지난 20일 이후 8일 연속 전주 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4주간 화요일 기준 확진자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7일 1만2278명→14일 1만1399명→21일 1만2013명→28일 1만2129명으로 최근 2주 연속 증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3116명, 인천 721명, 경기 3591명 등 수도권에서 7428명(61.2%)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4697명(38.7%)이 확진됐다. 부산 396명, 대구 445명, 광주 294명, 대전 446명, 울산 94명, 세종 161명, 강원 238명, 충북 320명, 충남 463명, 전북 513명, 전남 323명, 경북 434명, 경남 463명, 제주 107명 등이다.

국내 발생 환자 수는 1만2115명, 해외유입 환자는 14명이다. 이 중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진된 사람은 4명이다. 유입국가는 중국 1명, 중국 외 아시아 4명, 유럽 5명, 미주 3명, 호주 1명 등이다.

 *재판매 및 DB 금지

코로나19 사망자는 8명 늘어나 누적 3만4231명이 됐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중을 뜻하는 치명률은 0.11%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감소한 151명이다. 신규 입원 환자 수는 2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중환자실 가동률은 26.9%다. 보유병상 412개 중 301개가 남아있다. 감염병 전담병원 중등증 병상은 30개 중 1개(3.3%)를 사용 중이다.

지난 27일 코로나19 동절기 2가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4866명이다. 전체 인구(예방접종통합관리시스템 등록인구현황 기준) 중 14% 수준이다. 18세 이상 성인은 14.8%, 60세 이상 고령층은 33%가 접종했다.

정부는 오는 29일 '코로나19의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 안건을 논의한 후 위기단계 조정 기준과 시점, 격리의무 완화 방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27일 이뤄진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감염병 자문위) 회의에서는 확진자 격리의무를 현행 7일에서 5일로 단축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다만 3일로 격리의무를 단축하는 방안은 검토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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